해외 조폭 연계 170억 대 전화사기 적발

입력 2011.06.02 (15:22) 수정 2011.06.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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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부경찰서는 해외 폭력조직을 배후로 두고 전화 사기를 통해 수 천명으로부터 백 70여억 원을 빼앗은 혐의로 23살 안 모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중국인과 타이완인 등 2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9년 1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옌지시에 있는 본부에서 한국으로 우체국직원이나 경찰관을 사칭해 전화를 거는 수법으로 3천여 명으로부터 백 70여억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화 사기 금액의 인출은 타이완인이 중국인보다 관광비자로 입국이 쉬운 점을 이용해 타이완 폭력조직원들이 가담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이렇게 빼앗은 돈이 국내 은행 계좌에 보관돼 있다 '환치기' 조직에 양도된 사실을 확인하고 '환치기' 계좌로 불법 거래한 우리나라 기업 두 곳을 외국환 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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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조폭 연계 170억 대 전화사기 적발
    • 입력 2011-06-02 15:22:02
    • 수정2011-06-02 16:41:35
    사회
인천 남부경찰서는 해외 폭력조직을 배후로 두고 전화 사기를 통해 수 천명으로부터 백 70여억 원을 빼앗은 혐의로 23살 안 모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중국인과 타이완인 등 2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9년 1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옌지시에 있는 본부에서 한국으로 우체국직원이나 경찰관을 사칭해 전화를 거는 수법으로 3천여 명으로부터 백 70여억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화 사기 금액의 인출은 타이완인이 중국인보다 관광비자로 입국이 쉬운 점을 이용해 타이완 폭력조직원들이 가담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이렇게 빼앗은 돈이 국내 은행 계좌에 보관돼 있다 '환치기' 조직에 양도된 사실을 확인하고 '환치기' 계좌로 불법 거래한 우리나라 기업 두 곳을 외국환 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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