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커넉스가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결승골로 보스턴 브루인스를 물리치고 2010-2011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탠리컵 결승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밴쿠버는 1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경기 종료 20여 초 전 라피 토레스의 극적인 결승골로 보스턴을 1-0으로 꺾었다.
1차전 승리로 밴쿠버는 창단 이후 첫 스탠리컵 우승을 향해 기분 좋은 걸음을 내디뎠다.
1971년 창단한 밴쿠버는 1981-1982시즌과 1993-1994시즌 스탠리컵 결승에 올랐으나 두 번 모두 고배를 마셨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것으로 평가됐던 밴쿠버는 3피리어드 막바지까지 맹공을 퍼붓고도 골 맛을 보지 못하며 내내 고전했다.
밴쿠버의 프랜차인즈 스타인 '쌍둥이 형제(다니엘 세딘·헨릭 세딘)'의 잇단 공격도 보스턴의 철벽 수비 앞에서 무위로 돌아갔다.
밴쿠버는 주 무기인 파워플레이 상황에서도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밴쿠버 편이었다.
경기 종료 25초 전 마지막 공격권을 쥔 밴쿠버는 단 한 번의 공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왼쪽 구석에서 퍽을 다투던 라이언 케슬러는 수비를 따돌린 채 재빨리 중앙에 있는 야닉 헨슨에게 패스를 건넸고, 헨슨은 왼쪽 공간을 향해 돌진하는 토레스에게 절묘한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골리와 일대일로 맞선 토레스가 손쉽게 결승골을 터트린 시각은 정확히 경기 종료 18.5초 전이었다.
보스턴의 37세 베테랑 골리인 팀 토머스는 이날 33번의 슈팅을 돌려세우는 무실점 선방을 펼쳤으나, 토레스의 방향을 바꿔놓는 마지막 슈팅 하나에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보스턴은 밴쿠버와 마찬가지로 6차례 파워플레이(상대 수비가 반칙 등으로 잠시 퇴장당한 상황) 기회를 얻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양팀은 4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 1일 NHL 스탠리컵 결승 1차전 전적
밴쿠버(1승) 1-0 보스턴(1패)
밴쿠버는 1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경기 종료 20여 초 전 라피 토레스의 극적인 결승골로 보스턴을 1-0으로 꺾었다.
1차전 승리로 밴쿠버는 창단 이후 첫 스탠리컵 우승을 향해 기분 좋은 걸음을 내디뎠다.
1971년 창단한 밴쿠버는 1981-1982시즌과 1993-1994시즌 스탠리컵 결승에 올랐으나 두 번 모두 고배를 마셨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것으로 평가됐던 밴쿠버는 3피리어드 막바지까지 맹공을 퍼붓고도 골 맛을 보지 못하며 내내 고전했다.
밴쿠버의 프랜차인즈 스타인 '쌍둥이 형제(다니엘 세딘·헨릭 세딘)'의 잇단 공격도 보스턴의 철벽 수비 앞에서 무위로 돌아갔다.
밴쿠버는 주 무기인 파워플레이 상황에서도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밴쿠버 편이었다.
경기 종료 25초 전 마지막 공격권을 쥔 밴쿠버는 단 한 번의 공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왼쪽 구석에서 퍽을 다투던 라이언 케슬러는 수비를 따돌린 채 재빨리 중앙에 있는 야닉 헨슨에게 패스를 건넸고, 헨슨은 왼쪽 공간을 향해 돌진하는 토레스에게 절묘한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골리와 일대일로 맞선 토레스가 손쉽게 결승골을 터트린 시각은 정확히 경기 종료 18.5초 전이었다.
보스턴의 37세 베테랑 골리인 팀 토머스는 이날 33번의 슈팅을 돌려세우는 무실점 선방을 펼쳤으나, 토레스의 방향을 바꿔놓는 마지막 슈팅 하나에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보스턴은 밴쿠버와 마찬가지로 6차례 파워플레이(상대 수비가 반칙 등으로 잠시 퇴장당한 상황) 기회를 얻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양팀은 4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 1일 NHL 스탠리컵 결승 1차전 전적
밴쿠버(1승) 1-0 보스턴(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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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쿠버, 보스턴 꺾고 결승 ‘1승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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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02 16:09:04
밴쿠버 커넉스가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결승골로 보스턴 브루인스를 물리치고 2010-2011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탠리컵 결승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밴쿠버는 1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경기 종료 20여 초 전 라피 토레스의 극적인 결승골로 보스턴을 1-0으로 꺾었다.
1차전 승리로 밴쿠버는 창단 이후 첫 스탠리컵 우승을 향해 기분 좋은 걸음을 내디뎠다.
1971년 창단한 밴쿠버는 1981-1982시즌과 1993-1994시즌 스탠리컵 결승에 올랐으나 두 번 모두 고배를 마셨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것으로 평가됐던 밴쿠버는 3피리어드 막바지까지 맹공을 퍼붓고도 골 맛을 보지 못하며 내내 고전했다.
밴쿠버의 프랜차인즈 스타인 '쌍둥이 형제(다니엘 세딘·헨릭 세딘)'의 잇단 공격도 보스턴의 철벽 수비 앞에서 무위로 돌아갔다.
밴쿠버는 주 무기인 파워플레이 상황에서도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밴쿠버 편이었다.
경기 종료 25초 전 마지막 공격권을 쥔 밴쿠버는 단 한 번의 공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왼쪽 구석에서 퍽을 다투던 라이언 케슬러는 수비를 따돌린 채 재빨리 중앙에 있는 야닉 헨슨에게 패스를 건넸고, 헨슨은 왼쪽 공간을 향해 돌진하는 토레스에게 절묘한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골리와 일대일로 맞선 토레스가 손쉽게 결승골을 터트린 시각은 정확히 경기 종료 18.5초 전이었다.
보스턴의 37세 베테랑 골리인 팀 토머스는 이날 33번의 슈팅을 돌려세우는 무실점 선방을 펼쳤으나, 토레스의 방향을 바꿔놓는 마지막 슈팅 하나에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보스턴은 밴쿠버와 마찬가지로 6차례 파워플레이(상대 수비가 반칙 등으로 잠시 퇴장당한 상황) 기회를 얻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양팀은 4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 1일 NHL 스탠리컵 결승 1차전 전적
밴쿠버(1승) 1-0 보스턴(1패)
밴쿠버는 1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경기 종료 20여 초 전 라피 토레스의 극적인 결승골로 보스턴을 1-0으로 꺾었다.
1차전 승리로 밴쿠버는 창단 이후 첫 스탠리컵 우승을 향해 기분 좋은 걸음을 내디뎠다.
1971년 창단한 밴쿠버는 1981-1982시즌과 1993-1994시즌 스탠리컵 결승에 올랐으나 두 번 모두 고배를 마셨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것으로 평가됐던 밴쿠버는 3피리어드 막바지까지 맹공을 퍼붓고도 골 맛을 보지 못하며 내내 고전했다.
밴쿠버의 프랜차인즈 스타인 '쌍둥이 형제(다니엘 세딘·헨릭 세딘)'의 잇단 공격도 보스턴의 철벽 수비 앞에서 무위로 돌아갔다.
밴쿠버는 주 무기인 파워플레이 상황에서도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밴쿠버 편이었다.
경기 종료 25초 전 마지막 공격권을 쥔 밴쿠버는 단 한 번의 공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왼쪽 구석에서 퍽을 다투던 라이언 케슬러는 수비를 따돌린 채 재빨리 중앙에 있는 야닉 헨슨에게 패스를 건넸고, 헨슨은 왼쪽 공간을 향해 돌진하는 토레스에게 절묘한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골리와 일대일로 맞선 토레스가 손쉽게 결승골을 터트린 시각은 정확히 경기 종료 18.5초 전이었다.
보스턴의 37세 베테랑 골리인 팀 토머스는 이날 33번의 슈팅을 돌려세우는 무실점 선방을 펼쳤으나, 토레스의 방향을 바꿔놓는 마지막 슈팅 하나에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보스턴은 밴쿠버와 마찬가지로 6차례 파워플레이(상대 수비가 반칙 등으로 잠시 퇴장당한 상황) 기회를 얻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양팀은 4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 1일 NHL 스탠리컵 결승 1차전 전적
밴쿠버(1승) 1-0 보스턴(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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