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취업난 속에 구직자들은 지원한 기업의 일정과 통보를 일방적으로 따를 수밖에 없죠.
그런데 원하는 시간에 면접을 보고, 직접 경쟁자들을 평가하는 채용 시험이 있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구가 멸망할 때 탈출 비행선에 태울 7명을 결정하라.' 한 기업의 토론 면접 주젭니다.
<녹취> "일단 농부는 무조건 껴야되는거죠?"
면접관 눈치 보며 옷매무새에 신경 쓰는 대신 꾸밈없이 논의하고 주장합니다.
기여도와 팀워크, 리더십을 평가하는 게 동료들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박수진(지원자) : "처음에 발언하신 분이 굉장히 논리적이고.. 아, 제 이름 적을 수 있는거에요? 몰랐는데..."
<인터뷰>한종욱(지원자) : "외우다시피 대답하는 경우도 많은데, 마음 편히 와서 제가 가진 측면을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수요일 오전 10시! 예약을 마쳤습니다.
영화 관람이 아니라, 임원 면접 시간입니다.
<인터뷰>인터뷰(지원자) : "투자 동아리 모임 같은 게 오후에 많이 있거든요. 친구들 같은 경우 면접일자가 많이 겹쳐서 다른 회사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이 생기더라고요."
나흘, 30여 가지의 시간대 가운데 편한 때를 골라 접수하면 됩니다.
<인터뷰>김진완(동양종합금융증권 인사팀장) : "구직자들 같은 경우도 선택 폭이 넓어져서 계속 오게 되고, 회사입장에서도 면접 결시율도 낮아지고..."
다양한 기회를 주고 진짜 인재를 모셔가려는 기업들의 전략이 번뜩입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취업난 속에 구직자들은 지원한 기업의 일정과 통보를 일방적으로 따를 수밖에 없죠.
그런데 원하는 시간에 면접을 보고, 직접 경쟁자들을 평가하는 채용 시험이 있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구가 멸망할 때 탈출 비행선에 태울 7명을 결정하라.' 한 기업의 토론 면접 주젭니다.
<녹취> "일단 농부는 무조건 껴야되는거죠?"
면접관 눈치 보며 옷매무새에 신경 쓰는 대신 꾸밈없이 논의하고 주장합니다.
기여도와 팀워크, 리더십을 평가하는 게 동료들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박수진(지원자) : "처음에 발언하신 분이 굉장히 논리적이고.. 아, 제 이름 적을 수 있는거에요? 몰랐는데..."
<인터뷰>한종욱(지원자) : "외우다시피 대답하는 경우도 많은데, 마음 편히 와서 제가 가진 측면을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수요일 오전 10시! 예약을 마쳤습니다.
영화 관람이 아니라, 임원 면접 시간입니다.
<인터뷰>인터뷰(지원자) : "투자 동아리 모임 같은 게 오후에 많이 있거든요. 친구들 같은 경우 면접일자가 많이 겹쳐서 다른 회사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이 생기더라고요."
나흘, 30여 가지의 시간대 가운데 편한 때를 골라 접수하면 됩니다.
<인터뷰>김진완(동양종합금융증권 인사팀장) : "구직자들 같은 경우도 선택 폭이 넓어져서 계속 오게 되고, 회사입장에서도 면접 결시율도 낮아지고..."
다양한 기회를 주고 진짜 인재를 모셔가려는 기업들의 전략이 번뜩입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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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생경제] “원하는 시간에 면접”…이색 채용
-
- 입력 2011-06-06 11:58:49
<앵커 멘트>
취업난 속에 구직자들은 지원한 기업의 일정과 통보를 일방적으로 따를 수밖에 없죠.
그런데 원하는 시간에 면접을 보고, 직접 경쟁자들을 평가하는 채용 시험이 있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구가 멸망할 때 탈출 비행선에 태울 7명을 결정하라.' 한 기업의 토론 면접 주젭니다.
<녹취> "일단 농부는 무조건 껴야되는거죠?"
면접관 눈치 보며 옷매무새에 신경 쓰는 대신 꾸밈없이 논의하고 주장합니다.
기여도와 팀워크, 리더십을 평가하는 게 동료들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박수진(지원자) : "처음에 발언하신 분이 굉장히 논리적이고.. 아, 제 이름 적을 수 있는거에요? 몰랐는데..."
<인터뷰>한종욱(지원자) : "외우다시피 대답하는 경우도 많은데, 마음 편히 와서 제가 가진 측면을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수요일 오전 10시! 예약을 마쳤습니다.
영화 관람이 아니라, 임원 면접 시간입니다.
<인터뷰>인터뷰(지원자) : "투자 동아리 모임 같은 게 오후에 많이 있거든요. 친구들 같은 경우 면접일자가 많이 겹쳐서 다른 회사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이 생기더라고요."
나흘, 30여 가지의 시간대 가운데 편한 때를 골라 접수하면 됩니다.
<인터뷰>김진완(동양종합금융증권 인사팀장) : "구직자들 같은 경우도 선택 폭이 넓어져서 계속 오게 되고, 회사입장에서도 면접 결시율도 낮아지고..."
다양한 기회를 주고 진짜 인재를 모셔가려는 기업들의 전략이 번뜩입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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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기자 sojeong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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