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교시 체육 인기!…“집중력 너무 좋아져요”

입력 2011.06.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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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아침 일찍 0교시를 활용하는 학교가 부쩍 많아졌습니다.

들입다 공부만 시키는 게 아니라 가볍게 운동하는 건데 학생들은 몸이 훨씬 가벼워졌다고 합니다.

김성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우렁찬 기합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이 고등학교에선 아침 6시부터 1시간 동안 1학년은 태권도, 그리고 2,3학년은 체조와 조깅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인터뷰> 서지수(고교 1학년) : "공부를 하다 보니까 따로 운동할 시간이 없는데, 아침에 태권도를 하면서 기초체력이 길러져서 공부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비슷한 시각, 초등학교에서도 아침 뜀박질이 한창입니다.

전교생이 등교와 동시에 운동장을 두세 바퀴씩 달린 뒤 교실로 들어갑니다.

<인터뷰> 김민재(초등학교 6학년) : "체력이 이거 하고 나서 점점 더 좋아지고 아침에 기분이 상쾌해지고, 공부도 더 집중이 잘되는 것 같아요."

정규 수업시간 전에 운동을 하는 이른바 0교시 체육이 큰 인깁니다.

전문가들은 아침 운동이 뇌 작용을 활성화 시켜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백성수(상명대 체육학부 교수) : "잠자는 동안 뇌 활성이 많이 줄어들었던 것을 (0교시 체육이) 전기 파워를 키듯이 뇌를 깨워주는 그런 기능을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아침부터 무리한 운동을 하면 신체리듬이 깨질 수도 있어 0교시 체육으로는 숨이 약간 찰 정도의 가벼운 운동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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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교시 체육 인기!…“집중력 너무 좋아져요”
    • 입력 2011-06-06 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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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아침 일찍 0교시를 활용하는 학교가 부쩍 많아졌습니다. 들입다 공부만 시키는 게 아니라 가볍게 운동하는 건데 학생들은 몸이 훨씬 가벼워졌다고 합니다. 김성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우렁찬 기합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이 고등학교에선 아침 6시부터 1시간 동안 1학년은 태권도, 그리고 2,3학년은 체조와 조깅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인터뷰> 서지수(고교 1학년) : "공부를 하다 보니까 따로 운동할 시간이 없는데, 아침에 태권도를 하면서 기초체력이 길러져서 공부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비슷한 시각, 초등학교에서도 아침 뜀박질이 한창입니다. 전교생이 등교와 동시에 운동장을 두세 바퀴씩 달린 뒤 교실로 들어갑니다. <인터뷰> 김민재(초등학교 6학년) : "체력이 이거 하고 나서 점점 더 좋아지고 아침에 기분이 상쾌해지고, 공부도 더 집중이 잘되는 것 같아요." 정규 수업시간 전에 운동을 하는 이른바 0교시 체육이 큰 인깁니다. 전문가들은 아침 운동이 뇌 작용을 활성화 시켜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백성수(상명대 체육학부 교수) : "잠자는 동안 뇌 활성이 많이 줄어들었던 것을 (0교시 체육이) 전기 파워를 키듯이 뇌를 깨워주는 그런 기능을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아침부터 무리한 운동을 하면 신체리듬이 깨질 수도 있어 0교시 체육으로는 숨이 약간 찰 정도의 가벼운 운동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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