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가 낳았지만 키우지는 못한 입양인들이 한국 땅에서 열린 유학생 축구대회에 참가했습니다.
그들은 조국을 또 친부모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임승창 기자가 들어 봤습니다.
<리포트>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유학생 축구대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상대방을 밀어붙이는 팀이 있습니다.
미국과 덴마크, 벨기에, 스코틀랜드 등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 하지만 외모는 우리와 비슷한 이 팀은 해외에 입양됐다가 모국에 공부를 하기 위해 돌아온 학생들로만 구성됐습니다.
<인터뷰> 존(미국/6개월 때 입양) : "입양 단체를 통해서 서로를 알게 됐고, 서로가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친하게 지낼 수 있게 됐습니다."
어렸을 땐 한국에 대한 반감도 있었지만 자꾸 생기는 모국에 대한 관심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메건(미국/5개월 때 입양) : "한국인 입양인을 위한 여름 캠프가 있어서 매년 여름 갔습니다."
그래서 더 끈끈한 사이, 서로의 마음을 알기에 친부모에 대한 얘기는 잘하지 않지만 그래도 보고싶은 마음은 한결같다고 합니다.
<인터뷰> 제임스(미국/생후 1년 때 입양) : "대부분 입양인들이 어디서 태어났고, 왜 입양됐는지, 가족은 만날 수 있는지 정보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감독도 특별한 연습도 없이 14개 팀 가운데 준우승을 차지한 비결도 함께 모국을 찾고 서로를 이해하는 바로 그 마음 덕분입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우리가 낳았지만 키우지는 못한 입양인들이 한국 땅에서 열린 유학생 축구대회에 참가했습니다.
그들은 조국을 또 친부모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임승창 기자가 들어 봤습니다.
<리포트>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유학생 축구대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상대방을 밀어붙이는 팀이 있습니다.
미국과 덴마크, 벨기에, 스코틀랜드 등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 하지만 외모는 우리와 비슷한 이 팀은 해외에 입양됐다가 모국에 공부를 하기 위해 돌아온 학생들로만 구성됐습니다.
<인터뷰> 존(미국/6개월 때 입양) : "입양 단체를 통해서 서로를 알게 됐고, 서로가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친하게 지낼 수 있게 됐습니다."
어렸을 땐 한국에 대한 반감도 있었지만 자꾸 생기는 모국에 대한 관심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메건(미국/5개월 때 입양) : "한국인 입양인을 위한 여름 캠프가 있어서 매년 여름 갔습니다."
그래서 더 끈끈한 사이, 서로의 마음을 알기에 친부모에 대한 얘기는 잘하지 않지만 그래도 보고싶은 마음은 한결같다고 합니다.
<인터뷰> 제임스(미국/생후 1년 때 입양) : "대부분 입양인들이 어디서 태어났고, 왜 입양됐는지, 가족은 만날 수 있는지 정보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감독도 특별한 연습도 없이 14개 팀 가운데 준우승을 차지한 비결도 함께 모국을 찾고 서로를 이해하는 바로 그 마음 덕분입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축구로 고국 찾는 입양 유학생들
-
- 입력 2011-06-06 22:05:27
<앵커 멘트>
우리가 낳았지만 키우지는 못한 입양인들이 한국 땅에서 열린 유학생 축구대회에 참가했습니다.
그들은 조국을 또 친부모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임승창 기자가 들어 봤습니다.
<리포트>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유학생 축구대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상대방을 밀어붙이는 팀이 있습니다.
미국과 덴마크, 벨기에, 스코틀랜드 등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 하지만 외모는 우리와 비슷한 이 팀은 해외에 입양됐다가 모국에 공부를 하기 위해 돌아온 학생들로만 구성됐습니다.
<인터뷰> 존(미국/6개월 때 입양) : "입양 단체를 통해서 서로를 알게 됐고, 서로가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친하게 지낼 수 있게 됐습니다."
어렸을 땐 한국에 대한 반감도 있었지만 자꾸 생기는 모국에 대한 관심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메건(미국/5개월 때 입양) : "한국인 입양인을 위한 여름 캠프가 있어서 매년 여름 갔습니다."
그래서 더 끈끈한 사이, 서로의 마음을 알기에 친부모에 대한 얘기는 잘하지 않지만 그래도 보고싶은 마음은 한결같다고 합니다.
<인터뷰> 제임스(미국/생후 1년 때 입양) : "대부분 입양인들이 어디서 태어났고, 왜 입양됐는지, 가족은 만날 수 있는지 정보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감독도 특별한 연습도 없이 14개 팀 가운데 준우승을 차지한 비결도 함께 모국을 찾고 서로를 이해하는 바로 그 마음 덕분입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
-
임승창 기자 sclim@kbs.co.kr
임승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