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명장면 ‘사랑과 야구 사이’

입력 2011.06.0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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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장에서 서로 다른 팀을 응원하는 연인이 있다면, 어떨까요?



자칫 다툼으로 이어질수 있으니, 조심해야겠습니다.



프로야구 명장면,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용하던 야구장이 한화 이여상의 안타로 순식간에 달아오릅니다.



홈 송구한 공은 뒤로 빠지고, 투수가 던진 공은 심판까지 맞힙니다.



한화가 한 점차로 추격하자, 관중석 한 커플의 희비가 엇갈립니다.



한화 유니폼을 입는 남자 친구, 기쁨을 주체못해, 여자친구에게 두번이나 하이파이브를 청합니다.



그러나, 삼성팬인 여자친구, 이런 상황이 좋을리 없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두사람 어떻게 됐을까요?



삼성 박한이가 친 공이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찢어진 펜스 사이로 들어가자, 중계 해설이 기가막힙니다.



<녹취> "펜스가 공을 먹어버렸네요."



땅볼을 잡고 당황하는 전준우.



이번에는 공이 유니폼 속으로 쏙 숨어버렸습니다.



하루에 천당과 지옥을 경험한 선수, 바로 롯데의 강민호입니다.



어이없는 실책으로 동점의 빌미를 내주더니, 9회말 끝내기 안타로 속죄합니다.



백전노장 송지만과 김상현의 몸을 던진 호수비.



그리고, 이용규의 재치만점 역전 번트 등 수많은 명장면이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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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명장면 ‘사랑과 야구 사이’
    • 입력 2011-06-06 22:11:34
    뉴스 9
<앵커 멘트>

프로야구장에서 서로 다른 팀을 응원하는 연인이 있다면, 어떨까요?

자칫 다툼으로 이어질수 있으니, 조심해야겠습니다.

프로야구 명장면,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용하던 야구장이 한화 이여상의 안타로 순식간에 달아오릅니다.

홈 송구한 공은 뒤로 빠지고, 투수가 던진 공은 심판까지 맞힙니다.

한화가 한 점차로 추격하자, 관중석 한 커플의 희비가 엇갈립니다.

한화 유니폼을 입는 남자 친구, 기쁨을 주체못해, 여자친구에게 두번이나 하이파이브를 청합니다.

그러나, 삼성팬인 여자친구, 이런 상황이 좋을리 없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두사람 어떻게 됐을까요?

삼성 박한이가 친 공이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찢어진 펜스 사이로 들어가자, 중계 해설이 기가막힙니다.

<녹취> "펜스가 공을 먹어버렸네요."

땅볼을 잡고 당황하는 전준우.

이번에는 공이 유니폼 속으로 쏙 숨어버렸습니다.

하루에 천당과 지옥을 경험한 선수, 바로 롯데의 강민호입니다.

어이없는 실책으로 동점의 빌미를 내주더니, 9회말 끝내기 안타로 속죄합니다.

백전노장 송지만과 김상현의 몸을 던진 호수비.

그리고, 이용규의 재치만점 역전 번트 등 수많은 명장면이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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