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소년들의 학교폭력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소위 학년 짱이라고 불리는 폭력서클의 대장을 뽑는다며 후배들을 불러놓고 1:1로 싸움을 시킨 여중생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석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선배들의 협박에 못 이겨 친구들끼리 2학년 학생들입니다.
광주 모 중학교에 다니는 이들은 어제 오후 3학년 선배 8명에 의해 광주 무등경기장 부근 공터로 끌려갔습니다.
이곳에서 선배들의 으름장에 밀려 서로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박 모양(2학년생): 언니들이 짱 뽑는다고 싸우라고 해서...
살살 싸우니까 때리고 그랬어요.
⊙기자: 1:1로 맞대결을 벌인 싸움은 주먹이 가장 센 사람이 남을 때까지 계속됐습니다.
곁에서 지켜본 선배들은 제대로 싸우지 않는다며 후배들을 마구 때리기도 했습니다.
3학년 학생들이 폭력서클에 가입할 이른바 학년 짱을 뽑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입니다.
⊙3학년 담임교사: 담임들하고 연락하면서 학생 관리해요.
부모도 알고 있고, 자주 전화도 하고...
⊙기자: 경찰은 3학년 학생 백 모양 등 8명을 폭력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여학생들까지 가세한 학교폭력이 위험수위를 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석재입니다.
소위 학년 짱이라고 불리는 폭력서클의 대장을 뽑는다며 후배들을 불러놓고 1:1로 싸움을 시킨 여중생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석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선배들의 협박에 못 이겨 친구들끼리 2학년 학생들입니다.
광주 모 중학교에 다니는 이들은 어제 오후 3학년 선배 8명에 의해 광주 무등경기장 부근 공터로 끌려갔습니다.
이곳에서 선배들의 으름장에 밀려 서로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박 모양(2학년생): 언니들이 짱 뽑는다고 싸우라고 해서...
살살 싸우니까 때리고 그랬어요.
⊙기자: 1:1로 맞대결을 벌인 싸움은 주먹이 가장 센 사람이 남을 때까지 계속됐습니다.
곁에서 지켜본 선배들은 제대로 싸우지 않는다며 후배들을 마구 때리기도 했습니다.
3학년 학생들이 폭력서클에 가입할 이른바 학년 짱을 뽑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입니다.
⊙3학년 담임교사: 담임들하고 연락하면서 학생 관리해요.
부모도 알고 있고, 자주 전화도 하고...
⊙기자: 경찰은 3학년 학생 백 모양 등 8명을 폭력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여학생들까지 가세한 학교폭력이 위험수위를 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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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직원 뽑는다며 여중 후배들 싸움시켜
-
- 입력 2001-08-23 20:00:00
⊙앵커: 청소년들의 학교폭력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소위 학년 짱이라고 불리는 폭력서클의 대장을 뽑는다며 후배들을 불러놓고 1:1로 싸움을 시킨 여중생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석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선배들의 협박에 못 이겨 친구들끼리 2학년 학생들입니다.
광주 모 중학교에 다니는 이들은 어제 오후 3학년 선배 8명에 의해 광주 무등경기장 부근 공터로 끌려갔습니다.
이곳에서 선배들의 으름장에 밀려 서로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박 모양(2학년생): 언니들이 짱 뽑는다고 싸우라고 해서...
살살 싸우니까 때리고 그랬어요.
⊙기자: 1:1로 맞대결을 벌인 싸움은 주먹이 가장 센 사람이 남을 때까지 계속됐습니다.
곁에서 지켜본 선배들은 제대로 싸우지 않는다며 후배들을 마구 때리기도 했습니다.
3학년 학생들이 폭력서클에 가입할 이른바 학년 짱을 뽑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입니다.
⊙3학년 담임교사: 담임들하고 연락하면서 학생 관리해요.
부모도 알고 있고, 자주 전화도 하고...
⊙기자: 경찰은 3학년 학생 백 모양 등 8명을 폭력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여학생들까지 가세한 학교폭력이 위험수위를 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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