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갈수록 정교하게 만들고 기업형으로 들여와 교묘하게 파는 가짜 명품. 요즘엔 '단골' 잡는 게 또 중요해졌답니다.
아예 AS 까지 해주는 업자들이 등장했습니다.
윤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남의 한 오피스텔.
내부 곳곳에 이른바 짝퉁제품이 가득합니다.
밀수업자들의 보관창고입니다.
옷장과 수납장, 심지어 화장실에도 쌓여 있습니다.
<녹취> "여기 그득하네"
중국에서 들여온 위조 명품 핸드백과 지갑들입니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심야시간에 차량을 이용해 서울 대형 시장에 공급했습니다.
<녹취> 오피스텔 관계자 : "(짝퉁을 싣고 날랐다는데요?) 오고 가는 차량 싣고 나가는 거야 어떻게 알수 없죠 뭐"
심지어 이들은 판매된 짝퉁제품 가운데 반품된 것들은 직접 수선도 해줬습니다.
이를 위해 파주의 한 농가에 압착 기계와 재봉틀을 갖춘 비밀 작업장까지 마련했습니다.
명품 문양이 새겨진 각종 금형과 원단도 준비해 놓는 철저함을 보였습니다.
고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해 A/S까지 해준 것입니다.
원단에서 손잡이, 자물쇠 불량까지 수선 항목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정진곤(서울세관 조사관실 팀장) : "교환을 해주는 대신 수선해주고 환불 안해줘도 되니까요 그리고 (도.소매) 업자들도 좋으니까"
이번에 세관에 압수된 짝퉁 제품은 모두 2천5백여 점.
3년 간 유통시킨 물량만 진품 가격으로 환산하면 최소 100억 원대에 달합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갈수록 정교하게 만들고 기업형으로 들여와 교묘하게 파는 가짜 명품. 요즘엔 '단골' 잡는 게 또 중요해졌답니다.
아예 AS 까지 해주는 업자들이 등장했습니다.
윤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남의 한 오피스텔.
내부 곳곳에 이른바 짝퉁제품이 가득합니다.
밀수업자들의 보관창고입니다.
옷장과 수납장, 심지어 화장실에도 쌓여 있습니다.
<녹취> "여기 그득하네"
중국에서 들여온 위조 명품 핸드백과 지갑들입니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심야시간에 차량을 이용해 서울 대형 시장에 공급했습니다.
<녹취> 오피스텔 관계자 : "(짝퉁을 싣고 날랐다는데요?) 오고 가는 차량 싣고 나가는 거야 어떻게 알수 없죠 뭐"
심지어 이들은 판매된 짝퉁제품 가운데 반품된 것들은 직접 수선도 해줬습니다.
이를 위해 파주의 한 농가에 압착 기계와 재봉틀을 갖춘 비밀 작업장까지 마련했습니다.
명품 문양이 새겨진 각종 금형과 원단도 준비해 놓는 철저함을 보였습니다.
고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해 A/S까지 해준 것입니다.
원단에서 손잡이, 자물쇠 불량까지 수선 항목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정진곤(서울세관 조사관실 팀장) : "교환을 해주는 대신 수선해주고 환불 안해줘도 되니까요 그리고 (도.소매) 업자들도 좋으니까"
이번에 세관에 압수된 짝퉁 제품은 모두 2천5백여 점.
3년 간 유통시킨 물량만 진품 가격으로 환산하면 최소 100억 원대에 달합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00억 원대 ‘짝퉁’ 밀수에 A/S시설까지 등장
-
- 입력 2011-06-09 22:10:48

<앵커 멘트>
갈수록 정교하게 만들고 기업형으로 들여와 교묘하게 파는 가짜 명품. 요즘엔 '단골' 잡는 게 또 중요해졌답니다.
아예 AS 까지 해주는 업자들이 등장했습니다.
윤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남의 한 오피스텔.
내부 곳곳에 이른바 짝퉁제품이 가득합니다.
밀수업자들의 보관창고입니다.
옷장과 수납장, 심지어 화장실에도 쌓여 있습니다.
<녹취> "여기 그득하네"
중국에서 들여온 위조 명품 핸드백과 지갑들입니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심야시간에 차량을 이용해 서울 대형 시장에 공급했습니다.
<녹취> 오피스텔 관계자 : "(짝퉁을 싣고 날랐다는데요?) 오고 가는 차량 싣고 나가는 거야 어떻게 알수 없죠 뭐"
심지어 이들은 판매된 짝퉁제품 가운데 반품된 것들은 직접 수선도 해줬습니다.
이를 위해 파주의 한 농가에 압착 기계와 재봉틀을 갖춘 비밀 작업장까지 마련했습니다.
명품 문양이 새겨진 각종 금형과 원단도 준비해 놓는 철저함을 보였습니다.
고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해 A/S까지 해준 것입니다.
원단에서 손잡이, 자물쇠 불량까지 수선 항목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정진곤(서울세관 조사관실 팀장) : "교환을 해주는 대신 수선해주고 환불 안해줘도 되니까요 그리고 (도.소매) 업자들도 좋으니까"
이번에 세관에 압수된 짝퉁 제품은 모두 2천5백여 점.
3년 간 유통시킨 물량만 진품 가격으로 환산하면 최소 100억 원대에 달합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