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지구촌] 美 전문가 “위너 의원 ‘섹스 중독’” 소견 外

입력 2011.06.11 (08:12) 수정 2011.06.1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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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미국 사회와 정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성 스캔들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차기 뉴욕 시장감으로 거론됐던 전도유망한 이 하원의원에게, 같은 당 의원들마저 속속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는데요.



굿모닝 지구촌, 이 관련 소식부터 확인합니다.



<리포트>



자신의 외설스런 하반신 속옷 차림 사진을, 인터넷을 통해 한 여학생에게 보냈다 들통이 나 망신살 제대로 뻗친, 40대 중반의 앤서니 위너 뉴욕시 하원의원.



"해킹당했다"고 주장했지만, 3년여 간 6명의 여성들과 `부적절한’ 연락을 해왔다는 의혹이 속속 더해지면서, 결국 직접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와 뉴욕에서 호텔 메이드 성폭행 혐의로 재판정에 선 스트로스-칸 전 IMF 총재.



그리고 위너 의원 등 모두, ’섹스 중독’으로 볼 수 있다고 미국의 한 전문가가 설명했습니다.



위너 의원이 "법을 위반하지는 않았다"고 항변하고는 있지만, 도박 중독이 돈을 따는 것보단 도박 자체에 빠지는 현상인 것과 같은 이치라는 설명입니다.



‘위너 아내는 현재 임신 상태’



이런 가운데 타임지는 지난해 그와 결혼해 최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중동행에 동행중인 위너의 아내 애버딘이 현재 임신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훤히 다 보이는 법원 유리 계단’



미국 오하이오의 이 법원도 논란이 되고 있는데, 모든 게 훤히 비치는 유리 계단들 때문입니다.



임시방편으로 경비원들이 치마를 입은 여성들에겐, 돌아가라고 주의를 준다는데, 1억여 달러.



무려 천 백억여 원이나 들여 만든 이 신축 법원,



허울만 좋았던 듯 합니다.



영국 필립 공 90세 생일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과의 금슬을 자랑하는 필립 공이 오늘로 90세를 맞았습니다.



이를 축하하려던 걸까요?



영국 왕궁 찾아온 ‘슈렉’



왕궁에는, ’뮤지컬 슈렉’의 공연진이 찾았는데요.



슈렉과 피오나 공주를 비롯한 영화 속 인물들이 세상으로 나와 신기함을 더했고요.



영화 슈렉의 목소리를 맡았던 배우 잭 블랙 등 영화 관계자들까지 함께 자리했습니다.



4살 천재 화가의 뉴욕 개인 전시회



화려한 색채감과 조화로운 구성력이 돋보이는 화폭들.



미국 뉴욕의 한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들인데, 작가가 바로 이 호주 출신의 4살짜리 소녀 아엘리타 앙드렙니다.



예술가였던 부모의 피와 영감을 물려받아서인지, 생후 9개월일 때부터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는데요.



그림을 놀이처럼 즐기는 앙드레의 작품은 피카소와 폴락을 연상시킨다는 미술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으면서, 벌써부터 작품당 수천 만원에 팔리곤 한답니다.



중국인 예술가의 ’양배추 미인도’



이 중국인 예술가에겐 양배추가 결코 빠질 수 없는 중요 소재인데요.



꼼꼼히 고른 양배추는 정성스럽게 다듬어져 아름다운 여성의 형체를 이룹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닙니다.



사진을 찍어서, 컴퓨터로 작업하기 시작하는데요.



마침내 완성된 작품들~~~



이렇습니다!!



5년 전부터 이렇게 만들어진, 3, 4백만원에 이르는 작품들은 중국은 물론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에서 전시돼면서, 벌써 백 점 이상이 팔려나갔습니다.



중국 인기 여배우, ‘상추 드레스’로 채식 홍보



상추 역시 전혀 다른 쓰임새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짙고 푸르른, 커다란 상추잎으로 온 몸을 가린 이 여성, 중국의 유명 여배우 고원원인데요.



신선해보이는 녹색 상추 드레스에, 빨간 고추 목걸이를 매고 채식주의를 홍보하는 광고 촬영에 나섰습니다.



최근들어 중국에서 매년 일인당 고기 소비가 15퍼센트씩 급등하면서, 페타, ’동물의 윤리적인 대우를 바라는 사람들’이란 뜻의 동물 애호 단체가 진행중인 운동인 건데요.



고원원은 지난 2009년 가을, 자신의 애완견이 식중독으로 입원했을 때, 개가 나으면 일년간 육식을 끊겠다고 약속한 뒤 채식의 매력에 푹 빠지면서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하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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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6-11 08:12:50
    • 수정2011-06-13 07: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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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사회와 정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성 스캔들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차기 뉴욕 시장감으로 거론됐던 전도유망한 이 하원의원에게, 같은 당 의원들마저 속속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는데요.

굿모닝 지구촌, 이 관련 소식부터 확인합니다.

<리포트>

자신의 외설스런 하반신 속옷 차림 사진을, 인터넷을 통해 한 여학생에게 보냈다 들통이 나 망신살 제대로 뻗친, 40대 중반의 앤서니 위너 뉴욕시 하원의원.

"해킹당했다"고 주장했지만, 3년여 간 6명의 여성들과 `부적절한’ 연락을 해왔다는 의혹이 속속 더해지면서, 결국 직접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와 뉴욕에서 호텔 메이드 성폭행 혐의로 재판정에 선 스트로스-칸 전 IMF 총재.

그리고 위너 의원 등 모두, ’섹스 중독’으로 볼 수 있다고 미국의 한 전문가가 설명했습니다.

위너 의원이 "법을 위반하지는 않았다"고 항변하고는 있지만, 도박 중독이 돈을 따는 것보단 도박 자체에 빠지는 현상인 것과 같은 이치라는 설명입니다.

‘위너 아내는 현재 임신 상태’

이런 가운데 타임지는 지난해 그와 결혼해 최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중동행에 동행중인 위너의 아내 애버딘이 현재 임신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훤히 다 보이는 법원 유리 계단’

미국 오하이오의 이 법원도 논란이 되고 있는데, 모든 게 훤히 비치는 유리 계단들 때문입니다.

임시방편으로 경비원들이 치마를 입은 여성들에겐, 돌아가라고 주의를 준다는데, 1억여 달러.

무려 천 백억여 원이나 들여 만든 이 신축 법원,

허울만 좋았던 듯 합니다.

영국 필립 공 90세 생일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과의 금슬을 자랑하는 필립 공이 오늘로 90세를 맞았습니다.

이를 축하하려던 걸까요?

영국 왕궁 찾아온 ‘슈렉’

왕궁에는, ’뮤지컬 슈렉’의 공연진이 찾았는데요.

슈렉과 피오나 공주를 비롯한 영화 속 인물들이 세상으로 나와 신기함을 더했고요.

영화 슈렉의 목소리를 맡았던 배우 잭 블랙 등 영화 관계자들까지 함께 자리했습니다.

4살 천재 화가의 뉴욕 개인 전시회

화려한 색채감과 조화로운 구성력이 돋보이는 화폭들.

미국 뉴욕의 한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들인데, 작가가 바로 이 호주 출신의 4살짜리 소녀 아엘리타 앙드렙니다.

예술가였던 부모의 피와 영감을 물려받아서인지, 생후 9개월일 때부터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는데요.

그림을 놀이처럼 즐기는 앙드레의 작품은 피카소와 폴락을 연상시킨다는 미술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으면서, 벌써부터 작품당 수천 만원에 팔리곤 한답니다.

중국인 예술가의 ’양배추 미인도’

이 중국인 예술가에겐 양배추가 결코 빠질 수 없는 중요 소재인데요.

꼼꼼히 고른 양배추는 정성스럽게 다듬어져 아름다운 여성의 형체를 이룹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닙니다.

사진을 찍어서, 컴퓨터로 작업하기 시작하는데요.

마침내 완성된 작품들~~~

이렇습니다!!

5년 전부터 이렇게 만들어진, 3, 4백만원에 이르는 작품들은 중국은 물론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에서 전시돼면서, 벌써 백 점 이상이 팔려나갔습니다.

중국 인기 여배우, ‘상추 드레스’로 채식 홍보

상추 역시 전혀 다른 쓰임새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짙고 푸르른, 커다란 상추잎으로 온 몸을 가린 이 여성, 중국의 유명 여배우 고원원인데요.

신선해보이는 녹색 상추 드레스에, 빨간 고추 목걸이를 매고 채식주의를 홍보하는 광고 촬영에 나섰습니다.

최근들어 중국에서 매년 일인당 고기 소비가 15퍼센트씩 급등하면서, 페타, ’동물의 윤리적인 대우를 바라는 사람들’이란 뜻의 동물 애호 단체가 진행중인 운동인 건데요.

고원원은 지난 2009년 가을, 자신의 애완견이 식중독으로 입원했을 때, 개가 나으면 일년간 육식을 끊겠다고 약속한 뒤 채식의 매력에 푹 빠지면서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하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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