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한류 열풍’ 전세계 확산…비결은?

<앵커 멘트>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프랑스 파리에서는 사상 첫 K-pop 가수들의 유럽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K-pop의 열풍은 전 세계로 확산 되고 있는데, 그 이유를 취재했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 세계 55개국에 동시에 생방송 되는 'KBS 뮤직뱅크'.

방송이 시작되자 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의 응원 메시지가 쏟아집니다.

이같은 SNS와 인터넷은 K-pop 가수와 전 세계 팬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소통 창구가 되면서 세계화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는 물론 유럽과 미국 등의 실력 있는 작곡가와 안무가들이 K-pop 작업에 공동 참여하는것도 글로벌 콘텐츠로 힘을 갖게 하는 요인입니다.

<인터뷰> 이특(슈퍼주니어 멤버) : "음악을 많이 사랑해주시는 것 같고요, 그 다음에 저희 퍼포먼스, 그리고 비주얼 이 삼박자를 고루 갖췄기 때문에.."

검증된 스타를 키우는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가능성 있는 연습생을 장기적으로 시키는 한국식 트레이닝 시스템도 차별화된 전략입니다.

<인터뷰> 강태규(대중문화평론가) : "그동안 집중적인 투자로 이루어진 아이돌 음악 자체가 굉장히 세련되게 발전해왔다는 ."

전문가들은 K-pop 처럼 종합적인 무대를 보여주는 가수들이 외국에는 많지 않기 때문에 미국 등 세계 음악시장의 주류 무대 진입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