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날이 덥다보니 실내에서 에어컨을 켜고 생활 많이 하시는데요, 환기에도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요즘 같은 여름에 또 비오는 날보다는 화창한 날에 실내 공기 질이 더 나쁘다고 합니다.
정홍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 둘이 있는 이 집은 여름철만 되면 에어컨을 켜놓고 지냅니다.
하지만 환기가 쉽지 않아 실내 공기가 어떨지 늘 걱정입니다.
<인터뷰> 최숙희(서울시 여의도동) : "애기들 얘네들 항상 있고, 주말에 2명 또 와서 공기청정기를 항상 키고 살아요."
아파트에 사는 30 가구를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을 1년간 측정해봤습니다.
실내 공기 중 평균 부유세균의 수는 여름철이 세제곱미터당 637로 4계절 가운데 가장 많았고 실내공기질 관리법의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비율도 여름철이 40%로 가장 높았습니다.
<인터뷰> 홍현진(웅진코웨이 선임연구원) : "여름에는 온도가 높고 미생물 번식이 잘 되는 습도가 유지되기 때문에 부유세균 농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습도가 높아 미생물이 바닥에 가라앉기 쉬운 비오는 날보다는 맑은 날 부유세균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문경환(고려대 환경보건학과 교수) : "(부유세균이 많다는 것은) 병원성 미생물이 존재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고, 가정의 위생 상태나 오염원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서는 온도를 20도 내외로, 습도는 6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또한 에어컨을 키더라도 하루에 4번 정도는 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날이 덥다보니 실내에서 에어컨을 켜고 생활 많이 하시는데요, 환기에도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요즘 같은 여름에 또 비오는 날보다는 화창한 날에 실내 공기 질이 더 나쁘다고 합니다.
정홍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 둘이 있는 이 집은 여름철만 되면 에어컨을 켜놓고 지냅니다.
하지만 환기가 쉽지 않아 실내 공기가 어떨지 늘 걱정입니다.
<인터뷰> 최숙희(서울시 여의도동) : "애기들 얘네들 항상 있고, 주말에 2명 또 와서 공기청정기를 항상 키고 살아요."
아파트에 사는 30 가구를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을 1년간 측정해봤습니다.
실내 공기 중 평균 부유세균의 수는 여름철이 세제곱미터당 637로 4계절 가운데 가장 많았고 실내공기질 관리법의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비율도 여름철이 40%로 가장 높았습니다.
<인터뷰> 홍현진(웅진코웨이 선임연구원) : "여름에는 온도가 높고 미생물 번식이 잘 되는 습도가 유지되기 때문에 부유세균 농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습도가 높아 미생물이 바닥에 가라앉기 쉬운 비오는 날보다는 맑은 날 부유세균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문경환(고려대 환경보건학과 교수) : "(부유세균이 많다는 것은) 병원성 미생물이 존재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고, 가정의 위생 상태나 오염원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서는 온도를 20도 내외로, 습도는 6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또한 에어컨을 키더라도 하루에 4번 정도는 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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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 공기질, 여름철 화창한 날 더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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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13 22:01:59

<앵커 멘트>
날이 덥다보니 실내에서 에어컨을 켜고 생활 많이 하시는데요, 환기에도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요즘 같은 여름에 또 비오는 날보다는 화창한 날에 실내 공기 질이 더 나쁘다고 합니다.
정홍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 둘이 있는 이 집은 여름철만 되면 에어컨을 켜놓고 지냅니다.
하지만 환기가 쉽지 않아 실내 공기가 어떨지 늘 걱정입니다.
<인터뷰> 최숙희(서울시 여의도동) : "애기들 얘네들 항상 있고, 주말에 2명 또 와서 공기청정기를 항상 키고 살아요."
아파트에 사는 30 가구를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을 1년간 측정해봤습니다.
실내 공기 중 평균 부유세균의 수는 여름철이 세제곱미터당 637로 4계절 가운데 가장 많았고 실내공기질 관리법의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비율도 여름철이 40%로 가장 높았습니다.
<인터뷰> 홍현진(웅진코웨이 선임연구원) : "여름에는 온도가 높고 미생물 번식이 잘 되는 습도가 유지되기 때문에 부유세균 농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습도가 높아 미생물이 바닥에 가라앉기 쉬운 비오는 날보다는 맑은 날 부유세균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문경환(고려대 환경보건학과 교수) : "(부유세균이 많다는 것은) 병원성 미생물이 존재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고, 가정의 위생 상태나 오염원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서는 온도를 20도 내외로, 습도는 6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또한 에어컨을 키더라도 하루에 4번 정도는 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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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규 기자 dwar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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