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대장균 피해농가에 2억1천만 유로 보상금

유럽연합 EU는 변종 장출혈성 대장균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과일과 야채 재배업자들에게 모두 2억1천만 유로, 우리돈 약 4천억 원의 보상금 지급안을 승인했습니다.

다시안 시올로스 EU 농업 담당 집행위원은 이번 보상금 승인은 EU가 독일에서 발생한 장출혈성 대장균 사태에 따른 피해 농민들에게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올로스 집행위원은 당초 농작물을 출하하지 못하는 역내 피해농가에 1억5천만 유로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농업 생산량이 많은 국가들이 보상금 인상을 촉구해 액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