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美·中 경제지표 효과로 상승

국제유가가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효과로 상승했습니다.

오늘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 가격은 어제보다 2달러 7센트 상승한 배럴당 99달러 37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83센트 오른 배럴당 119달러 93센트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5월 소매판매 실적은 전월보다 줄었지만, 감소폭이 시장의 예상보다 작았고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생산자 물가도 오름세가 계속 됐지만, 상승폭이 둔화됐습니다.

또 중국의 산업생산 증가 폭도 시장의 기대보다 높아서 유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금과 은 가격은 달러 약세 등으로 상승했습니다.

8월 인도분 금은 어제 종가보다 8달러 80센트 오른 온스당 1,524달러 40센트에 거래를 마쳤고, 7월 인도분 은 가격은 67센트 상승한 온스당 35달러 41센트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