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제 국회에서는 한미 FTA 상정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벌어진 여야 간 치고 받기, 홍희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미 FTA 비준동의안의 국회 상임위 상정에 대한 여야 간 입장차는 컸습니다.
한나라당은 한미 FTA가 발효되면 일자리 34만 개가 창출되는 등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한 반면,
민주당은 재협상으로 이익 균형이 깨졌다면서 상정되면 비준안 수정이 불가능한 만큼 신중히 다뤄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유기준(한나라당 의원): "2007년 6월에 체결된 것인데, 이제와서 그것을 반대한다면 민주당 자기정체성 부정 아니겠는가."
<인터뷰>김동철(민주당 의원): "냉정한 이익균형에 대한 판단이 있어야 한다. 미국은 재협상 했는데 왜 한국은 재재협상이 안된다는 것인가."
공청회 개최를 놓고도 의견을 달리하는 등 한미 FTA 비준안을 둘러싼 신경전은 회의 내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남경필 (한나라당 의원/외교통상통일위원장): "계속 이렇게 논의도 못하게 되면 의원장 입장에서 그냥 놔두지는 못하겠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여야 의원 동수로 구성하고 관련 장관들도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 이견을 좁혀갈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북한 인권법 처리 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여야간 합의가 무산 위기에 놓이면서 협의체 구성도 쉽지 않은 상황,
한미 FTA를 둘러싼 갈등이 접점을 찾지 못한 채 더욱 심화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어제 국회에서는 한미 FTA 상정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벌어진 여야 간 치고 받기, 홍희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미 FTA 비준동의안의 국회 상임위 상정에 대한 여야 간 입장차는 컸습니다.
한나라당은 한미 FTA가 발효되면 일자리 34만 개가 창출되는 등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한 반면,
민주당은 재협상으로 이익 균형이 깨졌다면서 상정되면 비준안 수정이 불가능한 만큼 신중히 다뤄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유기준(한나라당 의원): "2007년 6월에 체결된 것인데, 이제와서 그것을 반대한다면 민주당 자기정체성 부정 아니겠는가."
<인터뷰>김동철(민주당 의원): "냉정한 이익균형에 대한 판단이 있어야 한다. 미국은 재협상 했는데 왜 한국은 재재협상이 안된다는 것인가."
공청회 개최를 놓고도 의견을 달리하는 등 한미 FTA 비준안을 둘러싼 신경전은 회의 내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남경필 (한나라당 의원/외교통상통일위원장): "계속 이렇게 논의도 못하게 되면 의원장 입장에서 그냥 놔두지는 못하겠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여야 의원 동수로 구성하고 관련 장관들도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 이견을 좁혀갈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북한 인권법 처리 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여야간 합의가 무산 위기에 놓이면서 협의체 구성도 쉽지 않은 상황,
한미 FTA를 둘러싼 갈등이 접점을 찾지 못한 채 더욱 심화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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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FTA 상정 놓고 여야 팽팽한 신경전
-
- 입력 2011-06-15 06:44:46

<앵커 멘트>
어제 국회에서는 한미 FTA 상정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벌어진 여야 간 치고 받기, 홍희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미 FTA 비준동의안의 국회 상임위 상정에 대한 여야 간 입장차는 컸습니다.
한나라당은 한미 FTA가 발효되면 일자리 34만 개가 창출되는 등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한 반면,
민주당은 재협상으로 이익 균형이 깨졌다면서 상정되면 비준안 수정이 불가능한 만큼 신중히 다뤄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유기준(한나라당 의원): "2007년 6월에 체결된 것인데, 이제와서 그것을 반대한다면 민주당 자기정체성 부정 아니겠는가."
<인터뷰>김동철(민주당 의원): "냉정한 이익균형에 대한 판단이 있어야 한다. 미국은 재협상 했는데 왜 한국은 재재협상이 안된다는 것인가."
공청회 개최를 놓고도 의견을 달리하는 등 한미 FTA 비준안을 둘러싼 신경전은 회의 내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남경필 (한나라당 의원/외교통상통일위원장): "계속 이렇게 논의도 못하게 되면 의원장 입장에서 그냥 놔두지는 못하겠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여야 의원 동수로 구성하고 관련 장관들도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 이견을 좁혀갈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북한 인권법 처리 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여야간 합의가 무산 위기에 놓이면서 협의체 구성도 쉽지 않은 상황,
한미 FTA를 둘러싼 갈등이 접점을 찾지 못한 채 더욱 심화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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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정 기자 h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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