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스타 이청용, 7월 미국 투어 참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이청용(23·볼턴 원더러스)이 다음 달 3일 출국해 소속팀에 합류하고, 이후 미국에서 진행되는 프리시즌 투어에도 참가한다.



볼턴은 7월 중순 시작하는 프리시즌 친선경기 일정을 확정해 1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볼턴은 다음달 미국으로 건너가 15일 탬파베이, 18일 올랜도시티, 21일 휴스턴 디나모 등 미국 프로축구팀과 차례로 친선경기를 치른다.



매니지먼트사인 티아이스포츠에 따르면 이청용도 볼턴의 이번 미국 투어에 참가한다.



볼턴은 지난해 여름에도 미국과 캐나다 등을 도는 북중미 투어에 나섰지만, 당시 이청용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참가하고 난 직후라 동행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2010-2011시즌을 마치고 지난달 27일 귀국한 이청용은 다음 달 3일 소속팀에 복귀해 새 시즌 준비를 시작한다.



볼턴은 미국 투어 후 영국으로 돌아가 잉글랜드 하위 리그 팀들과 네 차례 평가전을 갖고 마지막으로 8월6일 홈에서 레반테(스페인)와 친선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