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수화물-고단백식, 암 위험 ↓

입력 2011.06.15 (09:40) 수정 2011.06.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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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수화물-고단백 식사가 암 발생 위험을 줄이고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암연구소가 쥐에 종양세포를 투입한 뒤 탄수화물이 많은 먹이와 단백질이 많은 먹이를 준 결과 단백질이 많은 먹이를 먹은 쥐의 경우 종양의 진행이 현저히 느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유방암에 잘 걸리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쥐에게도 같은 먹이를 준 결과 탄수화물이 많은 먹이를 먹은 쥐들은 1년이 안 돼 절반 정도가 유방암에 걸린 반면, 단백질이 많은 먹이를 먹은 쥐의 경우 한 마리도 유방암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연구소는 종양 세포의 경우 정상 세포와 다르게 성장에 많은 포도당이 필요한데,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면 혈당과 인슐린이 조절돼 이런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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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탄수화물-고단백식, 암 위험 ↓
    • 입력 2011-06-15 09:40:23
    • 수정2011-06-15 15:35:45
    생활·건강
저탄수화물-고단백 식사가 암 발생 위험을 줄이고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암연구소가 쥐에 종양세포를 투입한 뒤 탄수화물이 많은 먹이와 단백질이 많은 먹이를 준 결과 단백질이 많은 먹이를 먹은 쥐의 경우 종양의 진행이 현저히 느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유방암에 잘 걸리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쥐에게도 같은 먹이를 준 결과 탄수화물이 많은 먹이를 먹은 쥐들은 1년이 안 돼 절반 정도가 유방암에 걸린 반면, 단백질이 많은 먹이를 먹은 쥐의 경우 한 마리도 유방암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연구소는 종양 세포의 경우 정상 세포와 다르게 성장에 많은 포도당이 필요한데,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면 혈당과 인슐린이 조절돼 이런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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