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軍, 반정부 시위대 ‘궤멸 작전’ 돌입

입력 2011.06.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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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북부 '지스르 알-수구르'에서 반정부 시위대를 유혈 진압한 시리아 정부군이 여세를 몰아 인근 도시들로 진격하는 등 반정부 시위대 궤멸 작전에 나섰다고 AP와 AFP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현지 민주화 운동가들의 전언을 통해, 시리아 군과 경찰이 이라크 접경도시인 '알-부카말'을 포위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시리아 정부군이 탱크와 헬기를 앞세우고 반정부 시위가 벌어진 북부와 동부의 전략 도시들을 봉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정부군은 지난 12일 반정부 시위대 거점인 '지스르 알-수구르'에서 유혈진압을 벌여 시위대 수백 명을 검거하고, 마을들을 사실상 초토화시켰습니다.

한편 터키 관영 아나톨리안 통신은 정부군을 피해 터키로 넘어온 시리아 난민들을 수용하기 위해 터키 정부가 난민 캠프촌 4곳을 설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캠프촌의 난민들이 8천5백여 명으로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은 어린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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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軍, 반정부 시위대 ‘궤멸 작전’ 돌입
    • 입력 2011-06-15 10:57:37
    국제
시리아 북부 '지스르 알-수구르'에서 반정부 시위대를 유혈 진압한 시리아 정부군이 여세를 몰아 인근 도시들로 진격하는 등 반정부 시위대 궤멸 작전에 나섰다고 AP와 AFP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현지 민주화 운동가들의 전언을 통해, 시리아 군과 경찰이 이라크 접경도시인 '알-부카말'을 포위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시리아 정부군이 탱크와 헬기를 앞세우고 반정부 시위가 벌어진 북부와 동부의 전략 도시들을 봉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정부군은 지난 12일 반정부 시위대 거점인 '지스르 알-수구르'에서 유혈진압을 벌여 시위대 수백 명을 검거하고, 마을들을 사실상 초토화시켰습니다. 한편 터키 관영 아나톨리안 통신은 정부군을 피해 터키로 넘어온 시리아 난민들을 수용하기 위해 터키 정부가 난민 캠프촌 4곳을 설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캠프촌의 난민들이 8천5백여 명으로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은 어린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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