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벌랜더 위력에 ‘무안타 고전’

입력 2011.06.15 (10:59) 수정 2011.06.1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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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안타를 쳤던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방망이가 다시 침묵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34에서 0.231로 떨어졌다.



이날 추신수는 지난달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던 디트로이트의 강속구 투수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고전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는 4구째 포심 패스트볼(148㎞)을 걷어올려 펜스 근처까지 공을 보냈지만, 중견수 오스틴 잭슨이 담장 코앞에서 뛰어올라 공을 잡아내면서 돌아섰다.



추신수는 0-3으로 뒤진 5회초 다시 첫 타자로 나섰으나 벌랜더의 강속구(154㎞)에 꼼짝하지 못하고 서서 삼진을 당했다.



8회초에는 벌랜더의 커브를 때린 것이 3루수 쪽으로 향하면서 땅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벌랜더의 역투에 밀려 0-4로 졌다.



벌랜더는 8회초 추신수 다음에 나온 올랜도 카브레라가 중전 안타를 때리기 전까지 볼넷과 몸에 맞는 공 1개씩만 허용했고, 9이닝 동안 탈삼진 12개를 솎아내며 2안타 완봉승을 거뒀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최현(23·미국명 행크 콩거)은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포수이자 7번 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에 볼넷을 하나 기록했다.



1회초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최현은 4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덕 피스터의 포심 패스트볼(141㎞)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최현은 6회초 1루 땅볼로 돌아섰고, 8회에는 볼넷을 골라 나갔다.



최현의 타율은 0.224에서 0.227로 올랐다.



에인절스는 9회까지 완봉한 선발 투수 제러드 위버를 앞세워 4-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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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벌랜더 위력에 ‘무안타 고전’
    • 입력 2011-06-15 10:59:55
    • 수정2011-06-15 13:59:09
    연합뉴스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던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방망이가 다시 침묵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34에서 0.231로 떨어졌다.

이날 추신수는 지난달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던 디트로이트의 강속구 투수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고전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는 4구째 포심 패스트볼(148㎞)을 걷어올려 펜스 근처까지 공을 보냈지만, 중견수 오스틴 잭슨이 담장 코앞에서 뛰어올라 공을 잡아내면서 돌아섰다.

추신수는 0-3으로 뒤진 5회초 다시 첫 타자로 나섰으나 벌랜더의 강속구(154㎞)에 꼼짝하지 못하고 서서 삼진을 당했다.

8회초에는 벌랜더의 커브를 때린 것이 3루수 쪽으로 향하면서 땅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벌랜더의 역투에 밀려 0-4로 졌다.

벌랜더는 8회초 추신수 다음에 나온 올랜도 카브레라가 중전 안타를 때리기 전까지 볼넷과 몸에 맞는 공 1개씩만 허용했고, 9이닝 동안 탈삼진 12개를 솎아내며 2안타 완봉승을 거뒀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최현(23·미국명 행크 콩거)은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포수이자 7번 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에 볼넷을 하나 기록했다.

1회초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최현은 4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덕 피스터의 포심 패스트볼(141㎞)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최현은 6회초 1루 땅볼로 돌아섰고, 8회에는 볼넷을 골라 나갔다.

최현의 타율은 0.224에서 0.227로 올랐다.

에인절스는 9회까지 완봉한 선발 투수 제러드 위버를 앞세워 4-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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