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북도서 방위사령부’ 창설

입력 2011.06.1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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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서해 5도 방어를 전담하는 서북도서 방위사령부가 오늘 정식 출범합니다.

군 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대폭 보강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경기도 화성시 해병대사령부에서 김관진 국방장관 주관으로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창설식을 거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서북도서 방위 사령부는 해병대를 모체로 정보처와 작전처의 인원을 보강하고 화력처 산하에 육ㆍ해ㆍ공군 합동참모부를 편성한 작전 사령부 기능을 갖게 됩니다.

서북도서 사령관은 해병대사령관이 겸직하며 9개 처인 서방사 합동참모부는 육해공군 일흔 일곱 명의 참보진으로 구성됐습니다.

작전 구역은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 5개 도서는 물론 북한의 도발 원점까지 포함됐으며 유사시에는 합참의장이 운용하는 합동 전력을 지원받게 됩니다.

<녹취> 이붕우 (합참 공보실장): "유사시 서방사령관 책임 하에 합동전력을 운용하여 적 도발 시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합참은 서방사 창설에 앞서 서북도서 지역에 K-9 자주포와 다연장 포, 신형 대포병레이더 등을 이미 보강했으며 공격헬기와 정밀 유도무기 등도 조만간 배치할 예정입니다.

서방사 예하의 6여단과 연평부대를 포함해 천여 명의 병력 증강도 이뤄졌으며 주요 전투시설은 콘크리트 덮개를 씌우는 한편, 주민 대피시설 역시 건립을 추진중이라고 합참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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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서북도서 방위사령부’ 창설
    • 입력 2011-06-15 13:06:15
    뉴스 12
<앵커 멘트>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서해 5도 방어를 전담하는 서북도서 방위사령부가 오늘 정식 출범합니다. 군 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대폭 보강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경기도 화성시 해병대사령부에서 김관진 국방장관 주관으로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창설식을 거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서북도서 방위 사령부는 해병대를 모체로 정보처와 작전처의 인원을 보강하고 화력처 산하에 육ㆍ해ㆍ공군 합동참모부를 편성한 작전 사령부 기능을 갖게 됩니다. 서북도서 사령관은 해병대사령관이 겸직하며 9개 처인 서방사 합동참모부는 육해공군 일흔 일곱 명의 참보진으로 구성됐습니다. 작전 구역은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 5개 도서는 물론 북한의 도발 원점까지 포함됐으며 유사시에는 합참의장이 운용하는 합동 전력을 지원받게 됩니다. <녹취> 이붕우 (합참 공보실장): "유사시 서방사령관 책임 하에 합동전력을 운용하여 적 도발 시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합참은 서방사 창설에 앞서 서북도서 지역에 K-9 자주포와 다연장 포, 신형 대포병레이더 등을 이미 보강했으며 공격헬기와 정밀 유도무기 등도 조만간 배치할 예정입니다. 서방사 예하의 6여단과 연평부대를 포함해 천여 명의 병력 증강도 이뤄졌으며 주요 전투시설은 콘크리트 덮개를 씌우는 한편, 주민 대피시설 역시 건립을 추진중이라고 합참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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