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수화물-고단백 식사 암 위험 줄여

입력 2011.06.1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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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저탄수화물-고단백 식사가 암 발생위험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미 발생한 종양의 성장을 지연시키는 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탄수화물-고단백 식사가 암 발병을 막는데 효과를 보이는 한편 이미 발생한 종양의 성장도 지연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암 연구소는 쥐에 종양 세포를 투입한 뒤 고탄수화물-저단백 먹이와 저탄수화물-고단백 먹이를 주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저탄수화물-고단백 군이 고탄수화물-저단백 군에 비해 종양의 진행이 현저히 느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유방암에 잘 걸리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쥐들에게도 실험한 결과, 1년 안에 고탄수화물-저단백 군은 거의 절반이 유방암에 걸렸지만 저탄수화물-고단백 군은 한 마리도 유방암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또 저탄수화물-고단백 군은 다른 군에 비해 정상 수명인 2년까지 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종양세포는 정상세포와 달리 성장에 많은 포도당이 필요합니다.

연구팀은 탄수화물 섭취 제한이 혈당과 인슐린을 통제해 이와 같은 결과를 초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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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탄수화물-고단백 식사 암 위험 줄여
    • 입력 2011-06-15 13:06:19
    뉴스 12
<앵커 멘트> 저탄수화물-고단백 식사가 암 발생위험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미 발생한 종양의 성장을 지연시키는 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탄수화물-고단백 식사가 암 발병을 막는데 효과를 보이는 한편 이미 발생한 종양의 성장도 지연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암 연구소는 쥐에 종양 세포를 투입한 뒤 고탄수화물-저단백 먹이와 저탄수화물-고단백 먹이를 주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저탄수화물-고단백 군이 고탄수화물-저단백 군에 비해 종양의 진행이 현저히 느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유방암에 잘 걸리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쥐들에게도 실험한 결과, 1년 안에 고탄수화물-저단백 군은 거의 절반이 유방암에 걸렸지만 저탄수화물-고단백 군은 한 마리도 유방암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또 저탄수화물-고단백 군은 다른 군에 비해 정상 수명인 2년까지 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종양세포는 정상세포와 달리 성장에 많은 포도당이 필요합니다. 연구팀은 탄수화물 섭취 제한이 혈당과 인슐린을 통제해 이와 같은 결과를 초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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