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총선 압승으로 에르도안 터키 총리가 3번째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국민의 지지를 등에 업은 에르도안 총리는 영향력 있는 이슬람권 지도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구촌 이 사람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연단에 선 에르도안 총리.
3번째 연임으로 자신감을 얻은 그는 다시 한 번 헌법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인터뷰>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터키 총리) : "국민은 우리에게 터키를 통치할 기회와 새 헌법에 대한 과제를 부여했습니다. 합의와 협상을 통해 새 헌법을 만들라는 것입니다."
에르도안 총리는 군사 정부 시절에 제정된 현행 헌법의 개정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는 유세 기간 중 내각제에서 대통령제로의 전환을 시사하기도 했는데요.
야당은 에르도안 총리가 대통령직에 앉으려는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의 공세는 에르도안 총리가 재임 동안 일궈낸 경제 성적표 앞에서 별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지난 2003년 에르도안이 총리에 오를 당시 터키는 IMF로부터 차관을 받는 등 파산 위기에 처해 있었는데요.
하지만 에르도안 총리가 집권하고나서 터키는 연평균 5%에 달하는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터키 경제는 현재 세계 16위권입니다.
<인터뷰>타리크 유셀(앙카라 시민) : "터키 국민 절반가량이 여당을 지지했습니다. 그 이유를 명심해야 합니다. 정말 기쁘고 선거 결과는 명백합니다."
에르도안 집권 동안에 터키의 국제적인 위상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핵 개발을 강행하고 있는 이란과 서방국 사이의 갈등을 적극 중재하는가 하면, 팔레스타인 문제와 리비아 등 북아프리카 중동 민주화 사태에도 적극 개입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터키 총리) : "시리아가 시민에게 더 관대한 태도를 취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설득력 있는 개혁을 시행해야 합니다."
이슬람과 세속주의, 그리고 자본주의가 공존하는 터키는 아랍권의 바람직한 발전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그만큼 에르도안 총리의 앞으로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이 사람이었습니다.
총선 압승으로 에르도안 터키 총리가 3번째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국민의 지지를 등에 업은 에르도안 총리는 영향력 있는 이슬람권 지도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구촌 이 사람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연단에 선 에르도안 총리.
3번째 연임으로 자신감을 얻은 그는 다시 한 번 헌법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인터뷰>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터키 총리) : "국민은 우리에게 터키를 통치할 기회와 새 헌법에 대한 과제를 부여했습니다. 합의와 협상을 통해 새 헌법을 만들라는 것입니다."
에르도안 총리는 군사 정부 시절에 제정된 현행 헌법의 개정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는 유세 기간 중 내각제에서 대통령제로의 전환을 시사하기도 했는데요.
야당은 에르도안 총리가 대통령직에 앉으려는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의 공세는 에르도안 총리가 재임 동안 일궈낸 경제 성적표 앞에서 별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지난 2003년 에르도안이 총리에 오를 당시 터키는 IMF로부터 차관을 받는 등 파산 위기에 처해 있었는데요.
하지만 에르도안 총리가 집권하고나서 터키는 연평균 5%에 달하는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터키 경제는 현재 세계 16위권입니다.
<인터뷰>타리크 유셀(앙카라 시민) : "터키 국민 절반가량이 여당을 지지했습니다. 그 이유를 명심해야 합니다. 정말 기쁘고 선거 결과는 명백합니다."
에르도안 집권 동안에 터키의 국제적인 위상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핵 개발을 강행하고 있는 이란과 서방국 사이의 갈등을 적극 중재하는가 하면, 팔레스타인 문제와 리비아 등 북아프리카 중동 민주화 사태에도 적극 개입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터키 총리) : "시리아가 시민에게 더 관대한 태도를 취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설득력 있는 개혁을 시행해야 합니다."
이슬람과 세속주의, 그리고 자본주의가 공존하는 터키는 아랍권의 바람직한 발전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그만큼 에르도안 총리의 앞으로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이 사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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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이사람] 에르도안 터키 총리 3번째 연임 성공
-
- 입력 2011-06-15 13:15:03

<앵커 멘트>
총선 압승으로 에르도안 터키 총리가 3번째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국민의 지지를 등에 업은 에르도안 총리는 영향력 있는 이슬람권 지도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구촌 이 사람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연단에 선 에르도안 총리.
3번째 연임으로 자신감을 얻은 그는 다시 한 번 헌법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인터뷰>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터키 총리) : "국민은 우리에게 터키를 통치할 기회와 새 헌법에 대한 과제를 부여했습니다. 합의와 협상을 통해 새 헌법을 만들라는 것입니다."
에르도안 총리는 군사 정부 시절에 제정된 현행 헌법의 개정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는 유세 기간 중 내각제에서 대통령제로의 전환을 시사하기도 했는데요.
야당은 에르도안 총리가 대통령직에 앉으려는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의 공세는 에르도안 총리가 재임 동안 일궈낸 경제 성적표 앞에서 별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지난 2003년 에르도안이 총리에 오를 당시 터키는 IMF로부터 차관을 받는 등 파산 위기에 처해 있었는데요.
하지만 에르도안 총리가 집권하고나서 터키는 연평균 5%에 달하는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터키 경제는 현재 세계 16위권입니다.
<인터뷰>타리크 유셀(앙카라 시민) : "터키 국민 절반가량이 여당을 지지했습니다. 그 이유를 명심해야 합니다. 정말 기쁘고 선거 결과는 명백합니다."
에르도안 집권 동안에 터키의 국제적인 위상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핵 개발을 강행하고 있는 이란과 서방국 사이의 갈등을 적극 중재하는가 하면, 팔레스타인 문제와 리비아 등 북아프리카 중동 민주화 사태에도 적극 개입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터키 총리) : "시리아가 시민에게 더 관대한 태도를 취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설득력 있는 개혁을 시행해야 합니다."
이슬람과 세속주의, 그리고 자본주의가 공존하는 터키는 아랍권의 바람직한 발전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그만큼 에르도안 총리의 앞으로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이 사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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