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가격 상승으로 식습관 바꿔”

입력 2011.06.15 (14:23) 수정 2011.06.15 (14: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식량 가격이 오르면서 전 세계 많은 사람이 식습관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이 총 17개 나라 만 6천여 명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3%가 지난 2년 사이 식단을 바꿨고 이들 중 39%는 그 이유로 식료품 가격 상승을 꼽았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케냐의 경우 식습관을 바꿨다는 응답자는 76%, 또 미국에서도 응답자 55%가 2년 전과 같은 음식을 먹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또 전체 응답자의 66%는 식료품과 관련된 비용 문제가 큰 걱정거리라고 대답했습니다.

제레미 홉스 옥스팜 사무총장은 급격한 식단의 변화는 많은 사람에게 최악의 상황이라며 식량가격 인상으로 특히 최빈곤국 주민들이 음식의 양과 질을 줄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식량가격 상승으로 식습관 바꿔”
    • 입력 2011-06-15 14:23:58
    • 수정2011-06-15 14:34:52
    국제
식량 가격이 오르면서 전 세계 많은 사람이 식습관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이 총 17개 나라 만 6천여 명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3%가 지난 2년 사이 식단을 바꿨고 이들 중 39%는 그 이유로 식료품 가격 상승을 꼽았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케냐의 경우 식습관을 바꿨다는 응답자는 76%, 또 미국에서도 응답자 55%가 2년 전과 같은 음식을 먹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또 전체 응답자의 66%는 식료품과 관련된 비용 문제가 큰 걱정거리라고 대답했습니다. 제레미 홉스 옥스팜 사무총장은 급격한 식단의 변화는 많은 사람에게 최악의 상황이라며 식량가격 인상으로 특히 최빈곤국 주민들이 음식의 양과 질을 줄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