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부, 국세청 소속 직원 체포

입력 2011.06.1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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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부산지방국세청 소속 직원 이모 씨를 금품수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이씨는 지난 2009년 부산저축은행의 정기 세무조사와 관련해 편의를 봐주고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부산저축은행이 순천 왕지동에서 아파트 사업을 추진하던 중 지자체 공무원 등에 인허가 청탁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순천지역의 모 변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아울러 검찰은 청와대 정무비서관 출신인 김해수 한국건설관리공사 사장이 부산저축은행그룹에서 사업 인허가 청탁을 받고 여당 국회의원에게 전화를 건 사실을 밝혀내고 조만간 김씨를 소환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의원은 김 사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는 사실을 검찰에 알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부산저축은행그룹 로비스트인 윤여성씨로부터 김 사장에게 사업상 청탁과 정치자금 명목으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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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수부, 국세청 소속 직원 체포
    • 입력 2011-06-15 20:28:02
    사회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부산지방국세청 소속 직원 이모 씨를 금품수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이씨는 지난 2009년 부산저축은행의 정기 세무조사와 관련해 편의를 봐주고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부산저축은행이 순천 왕지동에서 아파트 사업을 추진하던 중 지자체 공무원 등에 인허가 청탁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순천지역의 모 변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아울러 검찰은 청와대 정무비서관 출신인 김해수 한국건설관리공사 사장이 부산저축은행그룹에서 사업 인허가 청탁을 받고 여당 국회의원에게 전화를 건 사실을 밝혀내고 조만간 김씨를 소환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의원은 김 사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는 사실을 검찰에 알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부산저축은행그룹 로비스트인 윤여성씨로부터 김 사장에게 사업상 청탁과 정치자금 명목으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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