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드 전도사' 활약 시선 집중
SK 와이번스 벌떼 마운드의 '왕벌' 정우람(26)은 15일 홀드왕에 등극하자 "중간투수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정우람은 이날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7회부터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홀드를 챙겼다.
그는 102홀드를 쌓아두고 있다가 이날 홀드 추가로 류택현이 보유한 개인통산 최다 103홀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정우람은 "전광판에 기록 달성이 나오는 것을 보고 '뭐 이렇게까지나' 하는 생각도 언뜻 들었지만 중간투수들이 올릴 수 있는 중요한 기록이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의 기록으로 인정을 받아 뿌듯하고 기쁘다"며 "부상 없이 꾸준히 홀드를 할 수 있도록 몸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쓰겠다"고 덧붙였다.
정우람은 SK 불펜의 핵으로 자리 잡고 거의 매일 같이 접전에 등판해 호투하고 있다.
홀드는 승리나 세이브를 기록하지 못하지만 세이브 규정을 갖추면서 경기 중에 물러난 투수에게 부여되는 기록이다.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홀드 기록이 2000년에 신설됐다.
'필승조'에 속한 선수는 선발이나 마무리와 다를 바 없는 긴장을 안고 마운드에 오를 때가 많지만 승리투수나 세이브 투수만큼 주목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
정우람은 이에 대해 "홀드는 중간투수들에게는 중요한 기록"이라며 "많은 주목을 받는 기록은 아니지만 홀드라는 게 어떤 것인지 내가 알려줄 수 있다면 그것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불펜투수로서 규정이닝을 채워 평균자책점 순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너무 분투하고 있어 후반에 힘이 빠지게 될 것이라는 말도 듣는다.
이에 대해 정우람은 "매년 많이 던지든 적게 던지든 나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며 "몸 관리를 잘해서 포스트시즌까지도 잘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우람은 앞서 지난달 18일에는 역대 최연소(25세11개월17일)와 최소경기(430경기) 100홀드를 달성해 프로 야구사에 이정표를 세웠다.
중간계투의 가치를 시위하듯 보여준 정우람이 홀드 전도사로서 앞으로 펼쳐갈 활약상에 시선이 집중된다.
SK 와이번스 벌떼 마운드의 '왕벌' 정우람(26)은 15일 홀드왕에 등극하자 "중간투수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정우람은 이날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7회부터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홀드를 챙겼다.
그는 102홀드를 쌓아두고 있다가 이날 홀드 추가로 류택현이 보유한 개인통산 최다 103홀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정우람은 "전광판에 기록 달성이 나오는 것을 보고 '뭐 이렇게까지나' 하는 생각도 언뜻 들었지만 중간투수들이 올릴 수 있는 중요한 기록이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의 기록으로 인정을 받아 뿌듯하고 기쁘다"며 "부상 없이 꾸준히 홀드를 할 수 있도록 몸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쓰겠다"고 덧붙였다.
정우람은 SK 불펜의 핵으로 자리 잡고 거의 매일 같이 접전에 등판해 호투하고 있다.
홀드는 승리나 세이브를 기록하지 못하지만 세이브 규정을 갖추면서 경기 중에 물러난 투수에게 부여되는 기록이다.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홀드 기록이 2000년에 신설됐다.
'필승조'에 속한 선수는 선발이나 마무리와 다를 바 없는 긴장을 안고 마운드에 오를 때가 많지만 승리투수나 세이브 투수만큼 주목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
정우람은 이에 대해 "홀드는 중간투수들에게는 중요한 기록"이라며 "많은 주목을 받는 기록은 아니지만 홀드라는 게 어떤 것인지 내가 알려줄 수 있다면 그것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불펜투수로서 규정이닝을 채워 평균자책점 순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너무 분투하고 있어 후반에 힘이 빠지게 될 것이라는 말도 듣는다.
이에 대해 정우람은 "매년 많이 던지든 적게 던지든 나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며 "몸 관리를 잘해서 포스트시즌까지도 잘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우람은 앞서 지난달 18일에는 역대 최연소(25세11개월17일)와 최소경기(430경기) 100홀드를 달성해 프로 야구사에 이정표를 세웠다.
중간계투의 가치를 시위하듯 보여준 정우람이 홀드 전도사로서 앞으로 펼쳐갈 활약상에 시선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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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람, ‘최다 홀드’ 타이 기록 쾌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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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15 22:36:37
'홀드 전도사' 활약 시선 집중
SK 와이번스 벌떼 마운드의 '왕벌' 정우람(26)은 15일 홀드왕에 등극하자 "중간투수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정우람은 이날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7회부터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홀드를 챙겼다.
그는 102홀드를 쌓아두고 있다가 이날 홀드 추가로 류택현이 보유한 개인통산 최다 103홀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정우람은 "전광판에 기록 달성이 나오는 것을 보고 '뭐 이렇게까지나' 하는 생각도 언뜻 들었지만 중간투수들이 올릴 수 있는 중요한 기록이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의 기록으로 인정을 받아 뿌듯하고 기쁘다"며 "부상 없이 꾸준히 홀드를 할 수 있도록 몸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쓰겠다"고 덧붙였다.
정우람은 SK 불펜의 핵으로 자리 잡고 거의 매일 같이 접전에 등판해 호투하고 있다.
홀드는 승리나 세이브를 기록하지 못하지만 세이브 규정을 갖추면서 경기 중에 물러난 투수에게 부여되는 기록이다.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홀드 기록이 2000년에 신설됐다.
'필승조'에 속한 선수는 선발이나 마무리와 다를 바 없는 긴장을 안고 마운드에 오를 때가 많지만 승리투수나 세이브 투수만큼 주목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
정우람은 이에 대해 "홀드는 중간투수들에게는 중요한 기록"이라며 "많은 주목을 받는 기록은 아니지만 홀드라는 게 어떤 것인지 내가 알려줄 수 있다면 그것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불펜투수로서 규정이닝을 채워 평균자책점 순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너무 분투하고 있어 후반에 힘이 빠지게 될 것이라는 말도 듣는다.
이에 대해 정우람은 "매년 많이 던지든 적게 던지든 나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며 "몸 관리를 잘해서 포스트시즌까지도 잘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우람은 앞서 지난달 18일에는 역대 최연소(25세11개월17일)와 최소경기(430경기) 100홀드를 달성해 프로 야구사에 이정표를 세웠다.
중간계투의 가치를 시위하듯 보여준 정우람이 홀드 전도사로서 앞으로 펼쳐갈 활약상에 시선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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