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재정 위기 악화’ 세계 증시·유가 급락
입력 2011.06.16 (08:00)
수정 2011.06.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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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큰 폭 반등했던 미국과 유럽의 주가와 국제 유가가 오늘은 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그리스 채무 위기가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데다, 미국의 경기 부진을 보여주는 지표들이 잇따르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습니다.
뉴욕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1.5%나 급락했습니다.
만2천 선을 하루 만에 다시 내줬습니다.
나스닥지수 하락률은 1.7%를 넘었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도 일제히 1% 넘게 급락했습니다.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그리스 상황이 가장 큰 악재가 됐습니다.
우선, 유럽 재무장관 회의가 그리스 지원 방안을 합의하지 못한 점이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그리스에 대출을 많이 해준 프랑스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충격을 줬습니다.
미국에선 경제의 부진을 보여주는 지표들이 잇따르며 주가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우선, 뉴욕지역의 제조업 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일곱달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주택시장 지수는 9개월 최저로 곤두박질쳤습니다.
여기에, 근원 소비자물가 지수가 3년 새 최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물가에 대한 불안감까지 자극했습니다.
이런 악재들에다 유로화 약세에 따른 달러화 강세까지 가세해, 국제 유가는 폭락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값은 4.6%나 떨어지며, 넉 달 만에 배럴당 95달러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갈수록 뚜렷해지는 미국의 경기 회복세 둔화를 막기 위해, 오바마 대통령이 근로자와 고용주들에 대한 세금 감면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어제 큰 폭 반등했던 미국과 유럽의 주가와 국제 유가가 오늘은 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그리스 채무 위기가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데다, 미국의 경기 부진을 보여주는 지표들이 잇따르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습니다.
뉴욕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1.5%나 급락했습니다.
만2천 선을 하루 만에 다시 내줬습니다.
나스닥지수 하락률은 1.7%를 넘었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도 일제히 1% 넘게 급락했습니다.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그리스 상황이 가장 큰 악재가 됐습니다.
우선, 유럽 재무장관 회의가 그리스 지원 방안을 합의하지 못한 점이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그리스에 대출을 많이 해준 프랑스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충격을 줬습니다.
미국에선 경제의 부진을 보여주는 지표들이 잇따르며 주가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우선, 뉴욕지역의 제조업 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일곱달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주택시장 지수는 9개월 최저로 곤두박질쳤습니다.
여기에, 근원 소비자물가 지수가 3년 새 최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물가에 대한 불안감까지 자극했습니다.
이런 악재들에다 유로화 약세에 따른 달러화 강세까지 가세해, 국제 유가는 폭락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값은 4.6%나 떨어지며, 넉 달 만에 배럴당 95달러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갈수록 뚜렷해지는 미국의 경기 회복세 둔화를 막기 위해, 오바마 대통령이 근로자와 고용주들에 대한 세금 감면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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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1-06-16 16:46:27
<앵커 멘트>
어제 큰 폭 반등했던 미국과 유럽의 주가와 국제 유가가 오늘은 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그리스 채무 위기가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데다, 미국의 경기 부진을 보여주는 지표들이 잇따르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습니다.
뉴욕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1.5%나 급락했습니다.
만2천 선을 하루 만에 다시 내줬습니다.
나스닥지수 하락률은 1.7%를 넘었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도 일제히 1% 넘게 급락했습니다.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그리스 상황이 가장 큰 악재가 됐습니다.
우선, 유럽 재무장관 회의가 그리스 지원 방안을 합의하지 못한 점이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그리스에 대출을 많이 해준 프랑스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충격을 줬습니다.
미국에선 경제의 부진을 보여주는 지표들이 잇따르며 주가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우선, 뉴욕지역의 제조업 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일곱달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주택시장 지수는 9개월 최저로 곤두박질쳤습니다.
여기에, 근원 소비자물가 지수가 3년 새 최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물가에 대한 불안감까지 자극했습니다.
이런 악재들에다 유로화 약세에 따른 달러화 강세까지 가세해, 국제 유가는 폭락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값은 4.6%나 떨어지며, 넉 달 만에 배럴당 95달러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갈수록 뚜렷해지는 미국의 경기 회복세 둔화를 막기 위해, 오바마 대통령이 근로자와 고용주들에 대한 세금 감면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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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원 기자 jw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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