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성폭행 피해 여성이 판사에게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이 있었는데요,
어제 국회에선 판사의 막말과 기강해이가 위험수준에 이르렀다는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법사위 대법원 현안보고에서는 판사들의 법정 막말 등 사법부의 기강해이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특히 최근 성폭행 피해 여성이 법정에서 판사에게 모욕을 당했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사건과 관련해 의원들의 거센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녹취>김학재(민주당 의원): "유서 보면 판사가 나를 성폭행한 사람을 두둔하고 합의 종용하는 등 모욕감 줬다."
<녹취>노철래(미래희망연대 의원): "중학교도 못나오고 노래방 도우미 했다. 이런 말이 이게 법정에서 있을 수 있는 말인가?"
박일환 법원행정처장은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라면서도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법정에서 질문을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박일환(법원행정처장):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서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범죄자에 대한 처벌이 너무 관대하다며 엄격한 양형기준을 마련하라는 주문도 나왔습니다.
<녹취>박준선(한나라당 의원): "선진국 피해자보다 더 인권이 낮은 것 아니라면 범죄에 대한 처벌 강도는 국제적인 형평이 맞아야 되지 않느냐."
대법원은 이에 대해 적정 형벌이 내려질 수 있도록 국민 눈 높이에 맞게 양형을 설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최근 성폭행 피해 여성이 판사에게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이 있었는데요,
어제 국회에선 판사의 막말과 기강해이가 위험수준에 이르렀다는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법사위 대법원 현안보고에서는 판사들의 법정 막말 등 사법부의 기강해이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특히 최근 성폭행 피해 여성이 법정에서 판사에게 모욕을 당했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사건과 관련해 의원들의 거센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녹취>김학재(민주당 의원): "유서 보면 판사가 나를 성폭행한 사람을 두둔하고 합의 종용하는 등 모욕감 줬다."
<녹취>노철래(미래희망연대 의원): "중학교도 못나오고 노래방 도우미 했다. 이런 말이 이게 법정에서 있을 수 있는 말인가?"
박일환 법원행정처장은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라면서도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법정에서 질문을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박일환(법원행정처장):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서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범죄자에 대한 처벌이 너무 관대하다며 엄격한 양형기준을 마련하라는 주문도 나왔습니다.
<녹취>박준선(한나라당 의원): "선진국 피해자보다 더 인권이 낮은 것 아니라면 범죄에 대한 처벌 강도는 국제적인 형평이 맞아야 되지 않느냐."
대법원은 이에 대해 적정 형벌이 내려질 수 있도록 국민 눈 높이에 맞게 양형을 설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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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사위, 판사 막말·인격 모독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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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17 07:06:57
<앵커 멘트>
최근 성폭행 피해 여성이 판사에게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이 있었는데요,
어제 국회에선 판사의 막말과 기강해이가 위험수준에 이르렀다는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법사위 대법원 현안보고에서는 판사들의 법정 막말 등 사법부의 기강해이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특히 최근 성폭행 피해 여성이 법정에서 판사에게 모욕을 당했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사건과 관련해 의원들의 거센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녹취>김학재(민주당 의원): "유서 보면 판사가 나를 성폭행한 사람을 두둔하고 합의 종용하는 등 모욕감 줬다."
<녹취>노철래(미래희망연대 의원): "중학교도 못나오고 노래방 도우미 했다. 이런 말이 이게 법정에서 있을 수 있는 말인가?"
박일환 법원행정처장은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라면서도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법정에서 질문을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박일환(법원행정처장):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서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범죄자에 대한 처벌이 너무 관대하다며 엄격한 양형기준을 마련하라는 주문도 나왔습니다.
<녹취>박준선(한나라당 의원): "선진국 피해자보다 더 인권이 낮은 것 아니라면 범죄에 대한 처벌 강도는 국제적인 형평이 맞아야 되지 않느냐."
대법원은 이에 대해 적정 형벌이 내려질 수 있도록 국민 눈 높이에 맞게 양형을 설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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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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