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6월 폭발 ‘9번 김상수 따르라’
입력 2011.06.17 (10:26)
수정 2011.06.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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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을 달리며 선두 SK를 0.5경기 차로 맹추격 중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9번 해결사’ 김상수(21 / 사진 왼쪽)를 앞세워 광주 원정에서도 화끈한 공격 야구를 펼친다.
삼성은 활발한 득점력을 뽐내고 안방 대구에서 열렸던 LG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승리의 중심에는 9번 타자이면서 3연전에서 7타점을 독식한 김상수가 있었다.
박진만(현 SK)을 밀어내고 지난해 삼성의 붙박이 주전 유격수를 꿰찬 김상수는 16일 경기에서는 2타점 적시타, 2타점 3루타를 연타석으로 터뜨리며 팀이 6-4로 이기는 데 앞장섰다.
김상수는 14일 경기에서는 LG 에이스 박현준에게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뽑아내며 대량 득점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견고한 수비 실력 못지않게 타격에도 눈을 뜬 김상수는 시즌 타율 0.296을 때려 3할 진입을 눈앞에 뒀다.
특히 팀에서 네 번째로 많은 타점 27개를 기록하며 9번 타자는 상위 타순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일 뿐이라는 통념을 보기 좋게 깨뜨렸다.
1번과 2번, 7번 타자로도 출전했지만 대부분 9번 타자로 경기에 나섰던 김상수는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시즌 타율보다 높은 0.329(82타수27안타)를 때려 찬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타격 센스가 좋고 장타력도 겸비한 김상수를 9번에 배치한 류중일 감독의 작전이 적중하면서 삼성 타선은 연쇄 폭발했다.
팀에서 가장 높은 타율 0.324를 때리고 도루 20개를 기록한 배영섭(사진 오른쪽)이 톱타자로 꾸준한 기량을 입증하고 있고 잠잠했던 중장거리포 박한이가 6월 들어 살아나면서 공포의 ’9-1-2’번 라인을 완성했다.
타율 0.269에 불과한 박한이는 후배의 맹타에 자극을 받은 탓인지 이달에만 홈런 2방을 쏘아 올리며 4할대 타율과 6할대 장타율을 올리고 부활에 성공했다.
득점 기회를 만드는 ’테이블 세터’가 3명으로 늘자 박석민·최형우 중심 타자도 6월에만 25타점을 합작하고 ’타점 종결자’로 자리매김했다.
김상수와 배영섭 ’발바리 듀오’는 주말 광주 3연전을 앞두고 올해 최고의 테이블 세터로 평가받는 이용규-김선빈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김상수와 배영섭이 빠른 발과 함께 4할이 넘는 장타율로 공격을 이끈다면 이용규와 김선빈은 평균 3할대 정교한 타격과 4할대 출루율로 상대 투수를 괴롭힌다.
이용규와 김선빈은 55타점을 올리며 ’해결사’ 노릇도 병행하고 있어 삼성과 KIA의 ’찬스메이커’ 대결은 3연전 내내 무등경기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KIA, 테이블 세터 비교표(16일 현재)
삼성은 활발한 득점력을 뽐내고 안방 대구에서 열렸던 LG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승리의 중심에는 9번 타자이면서 3연전에서 7타점을 독식한 김상수가 있었다.
박진만(현 SK)을 밀어내고 지난해 삼성의 붙박이 주전 유격수를 꿰찬 김상수는 16일 경기에서는 2타점 적시타, 2타점 3루타를 연타석으로 터뜨리며 팀이 6-4로 이기는 데 앞장섰다.
김상수는 14일 경기에서는 LG 에이스 박현준에게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뽑아내며 대량 득점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견고한 수비 실력 못지않게 타격에도 눈을 뜬 김상수는 시즌 타율 0.296을 때려 3할 진입을 눈앞에 뒀다.
특히 팀에서 네 번째로 많은 타점 27개를 기록하며 9번 타자는 상위 타순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일 뿐이라는 통념을 보기 좋게 깨뜨렸다.
1번과 2번, 7번 타자로도 출전했지만 대부분 9번 타자로 경기에 나섰던 김상수는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시즌 타율보다 높은 0.329(82타수27안타)를 때려 찬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타격 센스가 좋고 장타력도 겸비한 김상수를 9번에 배치한 류중일 감독의 작전이 적중하면서 삼성 타선은 연쇄 폭발했다.
팀에서 가장 높은 타율 0.324를 때리고 도루 20개를 기록한 배영섭(사진 오른쪽)이 톱타자로 꾸준한 기량을 입증하고 있고 잠잠했던 중장거리포 박한이가 6월 들어 살아나면서 공포의 ’9-1-2’번 라인을 완성했다.
타율 0.269에 불과한 박한이는 후배의 맹타에 자극을 받은 탓인지 이달에만 홈런 2방을 쏘아 올리며 4할대 타율과 6할대 장타율을 올리고 부활에 성공했다.
득점 기회를 만드는 ’테이블 세터’가 3명으로 늘자 박석민·최형우 중심 타자도 6월에만 25타점을 합작하고 ’타점 종결자’로 자리매김했다.
김상수와 배영섭 ’발바리 듀오’는 주말 광주 3연전을 앞두고 올해 최고의 테이블 세터로 평가받는 이용규-김선빈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김상수와 배영섭이 빠른 발과 함께 4할이 넘는 장타율로 공격을 이끈다면 이용규와 김선빈은 평균 3할대 정교한 타격과 4할대 출루율로 상대 투수를 괴롭힌다.
이용규와 김선빈은 55타점을 올리며 ’해결사’ 노릇도 병행하고 있어 삼성과 KIA의 ’찬스메이커’ 대결은 3연전 내내 무등경기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KIA, 테이블 세터 비교표(16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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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1-06-17 11:20:59
6연승을 달리며 선두 SK를 0.5경기 차로 맹추격 중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9번 해결사’ 김상수(21 / 사진 왼쪽)를 앞세워 광주 원정에서도 화끈한 공격 야구를 펼친다.
삼성은 활발한 득점력을 뽐내고 안방 대구에서 열렸던 LG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승리의 중심에는 9번 타자이면서 3연전에서 7타점을 독식한 김상수가 있었다.
박진만(현 SK)을 밀어내고 지난해 삼성의 붙박이 주전 유격수를 꿰찬 김상수는 16일 경기에서는 2타점 적시타, 2타점 3루타를 연타석으로 터뜨리며 팀이 6-4로 이기는 데 앞장섰다.
김상수는 14일 경기에서는 LG 에이스 박현준에게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뽑아내며 대량 득점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견고한 수비 실력 못지않게 타격에도 눈을 뜬 김상수는 시즌 타율 0.296을 때려 3할 진입을 눈앞에 뒀다.
특히 팀에서 네 번째로 많은 타점 27개를 기록하며 9번 타자는 상위 타순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일 뿐이라는 통념을 보기 좋게 깨뜨렸다.
1번과 2번, 7번 타자로도 출전했지만 대부분 9번 타자로 경기에 나섰던 김상수는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시즌 타율보다 높은 0.329(82타수27안타)를 때려 찬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타격 센스가 좋고 장타력도 겸비한 김상수를 9번에 배치한 류중일 감독의 작전이 적중하면서 삼성 타선은 연쇄 폭발했다.
팀에서 가장 높은 타율 0.324를 때리고 도루 20개를 기록한 배영섭(사진 오른쪽)이 톱타자로 꾸준한 기량을 입증하고 있고 잠잠했던 중장거리포 박한이가 6월 들어 살아나면서 공포의 ’9-1-2’번 라인을 완성했다.
타율 0.269에 불과한 박한이는 후배의 맹타에 자극을 받은 탓인지 이달에만 홈런 2방을 쏘아 올리며 4할대 타율과 6할대 장타율을 올리고 부활에 성공했다.
득점 기회를 만드는 ’테이블 세터’가 3명으로 늘자 박석민·최형우 중심 타자도 6월에만 25타점을 합작하고 ’타점 종결자’로 자리매김했다.
김상수와 배영섭 ’발바리 듀오’는 주말 광주 3연전을 앞두고 올해 최고의 테이블 세터로 평가받는 이용규-김선빈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김상수와 배영섭이 빠른 발과 함께 4할이 넘는 장타율로 공격을 이끈다면 이용규와 김선빈은 평균 3할대 정교한 타격과 4할대 출루율로 상대 투수를 괴롭힌다.
이용규와 김선빈은 55타점을 올리며 ’해결사’ 노릇도 병행하고 있어 삼성과 KIA의 ’찬스메이커’ 대결은 3연전 내내 무등경기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KIA, 테이블 세터 비교표(16일 현재)
삼성은 활발한 득점력을 뽐내고 안방 대구에서 열렸던 LG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승리의 중심에는 9번 타자이면서 3연전에서 7타점을 독식한 김상수가 있었다.
박진만(현 SK)을 밀어내고 지난해 삼성의 붙박이 주전 유격수를 꿰찬 김상수는 16일 경기에서는 2타점 적시타, 2타점 3루타를 연타석으로 터뜨리며 팀이 6-4로 이기는 데 앞장섰다.
김상수는 14일 경기에서는 LG 에이스 박현준에게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뽑아내며 대량 득점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견고한 수비 실력 못지않게 타격에도 눈을 뜬 김상수는 시즌 타율 0.296을 때려 3할 진입을 눈앞에 뒀다.
특히 팀에서 네 번째로 많은 타점 27개를 기록하며 9번 타자는 상위 타순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일 뿐이라는 통념을 보기 좋게 깨뜨렸다.
1번과 2번, 7번 타자로도 출전했지만 대부분 9번 타자로 경기에 나섰던 김상수는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시즌 타율보다 높은 0.329(82타수27안타)를 때려 찬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타격 센스가 좋고 장타력도 겸비한 김상수를 9번에 배치한 류중일 감독의 작전이 적중하면서 삼성 타선은 연쇄 폭발했다.
팀에서 가장 높은 타율 0.324를 때리고 도루 20개를 기록한 배영섭(사진 오른쪽)이 톱타자로 꾸준한 기량을 입증하고 있고 잠잠했던 중장거리포 박한이가 6월 들어 살아나면서 공포의 ’9-1-2’번 라인을 완성했다.
타율 0.269에 불과한 박한이는 후배의 맹타에 자극을 받은 탓인지 이달에만 홈런 2방을 쏘아 올리며 4할대 타율과 6할대 장타율을 올리고 부활에 성공했다.
득점 기회를 만드는 ’테이블 세터’가 3명으로 늘자 박석민·최형우 중심 타자도 6월에만 25타점을 합작하고 ’타점 종결자’로 자리매김했다.
김상수와 배영섭 ’발바리 듀오’는 주말 광주 3연전을 앞두고 올해 최고의 테이블 세터로 평가받는 이용규-김선빈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김상수와 배영섭이 빠른 발과 함께 4할이 넘는 장타율로 공격을 이끈다면 이용규와 김선빈은 평균 3할대 정교한 타격과 4할대 출루율로 상대 투수를 괴롭힌다.
이용규와 김선빈은 55타점을 올리며 ’해결사’ 노릇도 병행하고 있어 삼성과 KIA의 ’찬스메이커’ 대결은 3연전 내내 무등경기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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