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런던행 첫발 ‘요르단 비켜’
입력 2011.06.17 (10:50)
수정 2011.06.1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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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요르단을 상대로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권을 향한 첫 번째 관문 돌파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19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이번 1차전을 끝내고 곧장 요르단 암만으로 떠난다.
암만에서 23일 자정(한국시간) 열리는 원정 2차전 결과로 최종 예선 진출팀이 가려진다.
한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성적을 기준으로 1번 시드를 배정받았고, 한국을 포함해 호주·중국·일본 등 모두 13개 팀이 2차 예선에 직행했다.
2차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은 네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다시 홈 앤드 어웨이 경기를 벌여 각 조 1위 세 팀이 런던 올림픽 본선에 오른다.
이번에 한국과 맞붙는 요르단은 타이완과의 1차 예선 홈과 원정 경기에서 모두 이겨 2차 예선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2차전에서 구자철(볼프스부르크·2골)과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조영철(니가타·이상 1골)의 연속골을 앞세워 요르단을 4-0으로 완파했던 좋은 추억이 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당시 골을 넣었던 3명의 선수가 소속팀의 차출 거부와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모두 빠지게 됐다.
이에 따라 홍명보 감독은 A대표팀의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떠오른 지동원(전남)과 공격 조율 능력이 좋은 윤빛가람(경남)을 앞세워 주전급 선수들의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지동원은 이란과의 아시안게임 3-4위전에서 2-3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헤딩으로만 2골을 터트려 한국이 동메달을 따는데 큰 공을 세웠고, 최근 A대표팀에 합류해 가나와의 평가전에서도 헤딩으로 골 맛을 보는 등 올림픽 대표팀의 중심 공격수로 인정받고 있다.
핵심 선수들이 빠져서 베스트 11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지만 홍 감독은 4-2-3-1 전술로 요르단을 격파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이번 요르단과의 1차전에선 지동원을 원톱 스트라이커 대신 처진 스트라이커로 활용하는 ’지동원 시프트’가 핵심이다.
측면 공격자원인 김보경과 조영철의 합류 불발로 공격진이 약해졌다는 평가 때문에 지동원이 처진 스트라이커를 맡아 좌우 측면 공격수들과 유기적으로 위치를 바꿔가며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 넣도록 하겠다는 게 홍 감독의 복안이다.
공격의 조율을 맡는 공격형 미드필더는 홍 감독이 "중추적 역할을 맡겼다"고 공언한 윤빛가람이 나서고 수비형 미드필더는 문기한(서울)이 맡는다.
원톱 스트라이커는 김동섭(광주)와 최근 오만과의 평가전에서 두 골을 터트린 배천석(숭실대)의 경쟁이 치열하다.
포백(4-back)은 윤석영(전남)-홍정호(제주)-김영권(오미야)-오재석(강원)이 나서는 가운데 홍 감독이 가장 고심하는 포지션은 좌우 측면 날개다.
김보경과 조영철이 한꺼번에 빠지면서 오른쪽 날개는 김태환(서울)이 출전할 것으로 보이고, 왼쪽 날개는 홍철(성남)과 김민우(사간 도스) 중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하지만 홍 감독은 홍철이 아직 풀타임을 뛸 상태가 아니라는 판단을 내린 상태여서 김민우에게 무게가 실리고 있다.
골키퍼로는 하강진(성남)이 나선다.
한편, 요르단을 이끄는 알라 나빌 감독은 지난해 아시안게임에 나선 선수 가운데 50% 정도가 바뀌었다고 밝혀 요르단의 정확한 전력을 파악하기가 어려운 상태다.
요르단팀은 타이완과의 1차전에 나섰던 20명의 선수들이 모두 한국에 왔다.
타이완과의 1차전에서 골을 넣었던 미드필더 칼릴 자이드 바니아테야흐와 2차전에서 골 맛을 봤던 공격수 마흐무드 살림 자타라· 유세프 모함마드 라우시데흐 등이 경계 대상으로 꼽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19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이번 1차전을 끝내고 곧장 요르단 암만으로 떠난다.
암만에서 23일 자정(한국시간) 열리는 원정 2차전 결과로 최종 예선 진출팀이 가려진다.
한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성적을 기준으로 1번 시드를 배정받았고, 한국을 포함해 호주·중국·일본 등 모두 13개 팀이 2차 예선에 직행했다.
2차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은 네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다시 홈 앤드 어웨이 경기를 벌여 각 조 1위 세 팀이 런던 올림픽 본선에 오른다.
이번에 한국과 맞붙는 요르단은 타이완과의 1차 예선 홈과 원정 경기에서 모두 이겨 2차 예선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2차전에서 구자철(볼프스부르크·2골)과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조영철(니가타·이상 1골)의 연속골을 앞세워 요르단을 4-0으로 완파했던 좋은 추억이 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당시 골을 넣었던 3명의 선수가 소속팀의 차출 거부와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모두 빠지게 됐다.
이에 따라 홍명보 감독은 A대표팀의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떠오른 지동원(전남)과 공격 조율 능력이 좋은 윤빛가람(경남)을 앞세워 주전급 선수들의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지동원은 이란과의 아시안게임 3-4위전에서 2-3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헤딩으로만 2골을 터트려 한국이 동메달을 따는데 큰 공을 세웠고, 최근 A대표팀에 합류해 가나와의 평가전에서도 헤딩으로 골 맛을 보는 등 올림픽 대표팀의 중심 공격수로 인정받고 있다.
핵심 선수들이 빠져서 베스트 11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지만 홍 감독은 4-2-3-1 전술로 요르단을 격파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이번 요르단과의 1차전에선 지동원을 원톱 스트라이커 대신 처진 스트라이커로 활용하는 ’지동원 시프트’가 핵심이다.
측면 공격자원인 김보경과 조영철의 합류 불발로 공격진이 약해졌다는 평가 때문에 지동원이 처진 스트라이커를 맡아 좌우 측면 공격수들과 유기적으로 위치를 바꿔가며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 넣도록 하겠다는 게 홍 감독의 복안이다.
공격의 조율을 맡는 공격형 미드필더는 홍 감독이 "중추적 역할을 맡겼다"고 공언한 윤빛가람이 나서고 수비형 미드필더는 문기한(서울)이 맡는다.
원톱 스트라이커는 김동섭(광주)와 최근 오만과의 평가전에서 두 골을 터트린 배천석(숭실대)의 경쟁이 치열하다.
포백(4-back)은 윤석영(전남)-홍정호(제주)-김영권(오미야)-오재석(강원)이 나서는 가운데 홍 감독이 가장 고심하는 포지션은 좌우 측면 날개다.
김보경과 조영철이 한꺼번에 빠지면서 오른쪽 날개는 김태환(서울)이 출전할 것으로 보이고, 왼쪽 날개는 홍철(성남)과 김민우(사간 도스) 중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하지만 홍 감독은 홍철이 아직 풀타임을 뛸 상태가 아니라는 판단을 내린 상태여서 김민우에게 무게가 실리고 있다.
골키퍼로는 하강진(성남)이 나선다.
한편, 요르단을 이끄는 알라 나빌 감독은 지난해 아시안게임에 나선 선수 가운데 50% 정도가 바뀌었다고 밝혀 요르단의 정확한 전력을 파악하기가 어려운 상태다.
요르단팀은 타이완과의 1차전에 나섰던 20명의 선수들이 모두 한국에 왔다.
타이완과의 1차전에서 골을 넣었던 미드필더 칼릴 자이드 바니아테야흐와 2차전에서 골 맛을 봤던 공격수 마흐무드 살림 자타라· 유세프 모함마드 라우시데흐 등이 경계 대상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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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17 10:50:26
- 수정2011-06-17 14:07:05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요르단을 상대로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권을 향한 첫 번째 관문 돌파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19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이번 1차전을 끝내고 곧장 요르단 암만으로 떠난다.
암만에서 23일 자정(한국시간) 열리는 원정 2차전 결과로 최종 예선 진출팀이 가려진다.
한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성적을 기준으로 1번 시드를 배정받았고, 한국을 포함해 호주·중국·일본 등 모두 13개 팀이 2차 예선에 직행했다.
2차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은 네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다시 홈 앤드 어웨이 경기를 벌여 각 조 1위 세 팀이 런던 올림픽 본선에 오른다.
이번에 한국과 맞붙는 요르단은 타이완과의 1차 예선 홈과 원정 경기에서 모두 이겨 2차 예선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2차전에서 구자철(볼프스부르크·2골)과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조영철(니가타·이상 1골)의 연속골을 앞세워 요르단을 4-0으로 완파했던 좋은 추억이 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당시 골을 넣었던 3명의 선수가 소속팀의 차출 거부와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모두 빠지게 됐다.
이에 따라 홍명보 감독은 A대표팀의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떠오른 지동원(전남)과 공격 조율 능력이 좋은 윤빛가람(경남)을 앞세워 주전급 선수들의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지동원은 이란과의 아시안게임 3-4위전에서 2-3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헤딩으로만 2골을 터트려 한국이 동메달을 따는데 큰 공을 세웠고, 최근 A대표팀에 합류해 가나와의 평가전에서도 헤딩으로 골 맛을 보는 등 올림픽 대표팀의 중심 공격수로 인정받고 있다.
핵심 선수들이 빠져서 베스트 11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지만 홍 감독은 4-2-3-1 전술로 요르단을 격파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이번 요르단과의 1차전에선 지동원을 원톱 스트라이커 대신 처진 스트라이커로 활용하는 ’지동원 시프트’가 핵심이다.
측면 공격자원인 김보경과 조영철의 합류 불발로 공격진이 약해졌다는 평가 때문에 지동원이 처진 스트라이커를 맡아 좌우 측면 공격수들과 유기적으로 위치를 바꿔가며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 넣도록 하겠다는 게 홍 감독의 복안이다.
공격의 조율을 맡는 공격형 미드필더는 홍 감독이 "중추적 역할을 맡겼다"고 공언한 윤빛가람이 나서고 수비형 미드필더는 문기한(서울)이 맡는다.
원톱 스트라이커는 김동섭(광주)와 최근 오만과의 평가전에서 두 골을 터트린 배천석(숭실대)의 경쟁이 치열하다.
포백(4-back)은 윤석영(전남)-홍정호(제주)-김영권(오미야)-오재석(강원)이 나서는 가운데 홍 감독이 가장 고심하는 포지션은 좌우 측면 날개다.
김보경과 조영철이 한꺼번에 빠지면서 오른쪽 날개는 김태환(서울)이 출전할 것으로 보이고, 왼쪽 날개는 홍철(성남)과 김민우(사간 도스) 중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하지만 홍 감독은 홍철이 아직 풀타임을 뛸 상태가 아니라는 판단을 내린 상태여서 김민우에게 무게가 실리고 있다.
골키퍼로는 하강진(성남)이 나선다.
한편, 요르단을 이끄는 알라 나빌 감독은 지난해 아시안게임에 나선 선수 가운데 50% 정도가 바뀌었다고 밝혀 요르단의 정확한 전력을 파악하기가 어려운 상태다.
요르단팀은 타이완과의 1차전에 나섰던 20명의 선수들이 모두 한국에 왔다.
타이완과의 1차전에서 골을 넣었던 미드필더 칼릴 자이드 바니아테야흐와 2차전에서 골 맛을 봤던 공격수 마흐무드 살림 자타라· 유세프 모함마드 라우시데흐 등이 경계 대상으로 꼽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19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이번 1차전을 끝내고 곧장 요르단 암만으로 떠난다.
암만에서 23일 자정(한국시간) 열리는 원정 2차전 결과로 최종 예선 진출팀이 가려진다.
한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성적을 기준으로 1번 시드를 배정받았고, 한국을 포함해 호주·중국·일본 등 모두 13개 팀이 2차 예선에 직행했다.
2차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은 네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다시 홈 앤드 어웨이 경기를 벌여 각 조 1위 세 팀이 런던 올림픽 본선에 오른다.
이번에 한국과 맞붙는 요르단은 타이완과의 1차 예선 홈과 원정 경기에서 모두 이겨 2차 예선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2차전에서 구자철(볼프스부르크·2골)과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조영철(니가타·이상 1골)의 연속골을 앞세워 요르단을 4-0으로 완파했던 좋은 추억이 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당시 골을 넣었던 3명의 선수가 소속팀의 차출 거부와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모두 빠지게 됐다.
이에 따라 홍명보 감독은 A대표팀의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떠오른 지동원(전남)과 공격 조율 능력이 좋은 윤빛가람(경남)을 앞세워 주전급 선수들의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지동원은 이란과의 아시안게임 3-4위전에서 2-3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헤딩으로만 2골을 터트려 한국이 동메달을 따는데 큰 공을 세웠고, 최근 A대표팀에 합류해 가나와의 평가전에서도 헤딩으로 골 맛을 보는 등 올림픽 대표팀의 중심 공격수로 인정받고 있다.
핵심 선수들이 빠져서 베스트 11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지만 홍 감독은 4-2-3-1 전술로 요르단을 격파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이번 요르단과의 1차전에선 지동원을 원톱 스트라이커 대신 처진 스트라이커로 활용하는 ’지동원 시프트’가 핵심이다.
측면 공격자원인 김보경과 조영철의 합류 불발로 공격진이 약해졌다는 평가 때문에 지동원이 처진 스트라이커를 맡아 좌우 측면 공격수들과 유기적으로 위치를 바꿔가며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 넣도록 하겠다는 게 홍 감독의 복안이다.
공격의 조율을 맡는 공격형 미드필더는 홍 감독이 "중추적 역할을 맡겼다"고 공언한 윤빛가람이 나서고 수비형 미드필더는 문기한(서울)이 맡는다.
원톱 스트라이커는 김동섭(광주)와 최근 오만과의 평가전에서 두 골을 터트린 배천석(숭실대)의 경쟁이 치열하다.
포백(4-back)은 윤석영(전남)-홍정호(제주)-김영권(오미야)-오재석(강원)이 나서는 가운데 홍 감독이 가장 고심하는 포지션은 좌우 측면 날개다.
김보경과 조영철이 한꺼번에 빠지면서 오른쪽 날개는 김태환(서울)이 출전할 것으로 보이고, 왼쪽 날개는 홍철(성남)과 김민우(사간 도스) 중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하지만 홍 감독은 홍철이 아직 풀타임을 뛸 상태가 아니라는 판단을 내린 상태여서 김민우에게 무게가 실리고 있다.
골키퍼로는 하강진(성남)이 나선다.
한편, 요르단을 이끄는 알라 나빌 감독은 지난해 아시안게임에 나선 선수 가운데 50% 정도가 바뀌었다고 밝혀 요르단의 정확한 전력을 파악하기가 어려운 상태다.
요르단팀은 타이완과의 1차전에 나섰던 20명의 선수들이 모두 한국에 왔다.
타이완과의 1차전에서 골을 넣었던 미드필더 칼릴 자이드 바니아테야흐와 2차전에서 골 맛을 봤던 공격수 마흐무드 살림 자타라· 유세프 모함마드 라우시데흐 등이 경계 대상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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