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대 ‘불법 다이어트’ 한약 유통 적발
입력 2011.06.17 (13:08)
수정 2011.06.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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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다이어트 열풍이 불면서 다이어트 식약품이 인기인데요.
약효가 검증되지 않은 불법 다이어트 한약을 수 십억원어치나 제조해 시중에 유통시켜 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가짜 '다이어트 한약'을 불법 제조해 시중에 65억원 어치를 유통시킨 건강식품 제조업자 45살 나 모 씨를 구속하고 한약사 1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한약 제조자격이 없는 나 씨는 지난 2006 년부터 한약사 15 명을 고용해 한약국 6 곳을 개설하고, 전화 상담을 통해 주문을 받은 뒤 불법으로 제조한 '다이어트 한약'을 시중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나 씨가 제조한 '다이어트 한약'은 일시적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많은 양의 마황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약을 복용하고 구토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구매자들에겐, 약을 복용한 뒤 나타나는 일시적인 거부반응이라며 계속 복용하도록 속여왔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평소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지만 바쁜 직장 생활 때문에 한약국을 직접 방문하는 고객이 많지 않다는 점을 악용해 전화상담을 통해 불법 의약품을 판매해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단속을 피하기 위해 주택가에서 한약을 제조해 왔으며,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한약국 6 곳을 모두 서울 강남지역에 개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 6곳의 한약국은 모두 폐업 조치됐으며, 이미 제조된 한약은 압수됐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최근 다이어트 열풍이 불면서 다이어트 식약품이 인기인데요.
약효가 검증되지 않은 불법 다이어트 한약을 수 십억원어치나 제조해 시중에 유통시켜 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가짜 '다이어트 한약'을 불법 제조해 시중에 65억원 어치를 유통시킨 건강식품 제조업자 45살 나 모 씨를 구속하고 한약사 1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한약 제조자격이 없는 나 씨는 지난 2006 년부터 한약사 15 명을 고용해 한약국 6 곳을 개설하고, 전화 상담을 통해 주문을 받은 뒤 불법으로 제조한 '다이어트 한약'을 시중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나 씨가 제조한 '다이어트 한약'은 일시적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많은 양의 마황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약을 복용하고 구토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구매자들에겐, 약을 복용한 뒤 나타나는 일시적인 거부반응이라며 계속 복용하도록 속여왔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평소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지만 바쁜 직장 생활 때문에 한약국을 직접 방문하는 고객이 많지 않다는 점을 악용해 전화상담을 통해 불법 의약품을 판매해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단속을 피하기 위해 주택가에서 한약을 제조해 왔으며,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한약국 6 곳을 모두 서울 강남지역에 개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 6곳의 한약국은 모두 폐업 조치됐으며, 이미 제조된 한약은 압수됐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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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억 대 ‘불법 다이어트’ 한약 유통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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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17 13:08:01
- 수정2011-06-17 16:01:56
<앵커 멘트>
최근 다이어트 열풍이 불면서 다이어트 식약품이 인기인데요.
약효가 검증되지 않은 불법 다이어트 한약을 수 십억원어치나 제조해 시중에 유통시켜 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가짜 '다이어트 한약'을 불법 제조해 시중에 65억원 어치를 유통시킨 건강식품 제조업자 45살 나 모 씨를 구속하고 한약사 1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한약 제조자격이 없는 나 씨는 지난 2006 년부터 한약사 15 명을 고용해 한약국 6 곳을 개설하고, 전화 상담을 통해 주문을 받은 뒤 불법으로 제조한 '다이어트 한약'을 시중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나 씨가 제조한 '다이어트 한약'은 일시적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많은 양의 마황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약을 복용하고 구토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구매자들에겐, 약을 복용한 뒤 나타나는 일시적인 거부반응이라며 계속 복용하도록 속여왔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평소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지만 바쁜 직장 생활 때문에 한약국을 직접 방문하는 고객이 많지 않다는 점을 악용해 전화상담을 통해 불법 의약품을 판매해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단속을 피하기 위해 주택가에서 한약을 제조해 왔으며,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한약국 6 곳을 모두 서울 강남지역에 개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 6곳의 한약국은 모두 폐업 조치됐으며, 이미 제조된 한약은 압수됐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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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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