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호흡기계 치료를 할 때 의사들이 항생제 처방을 여전히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질병의 빠른 치유를 위해서라고 하는데, 항생제에 대한 의사들의 인식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급성 호흡기계 질환을 치료할 때 의사들의 항생제 처방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수도권 의사 3백53명을 대상으로 항생제 처방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급성 부비동염의 경우 응답자의 84%인 2백97명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습니다.
또, 항생제 효과가 미미한 급성 편도염이나 급성 기관지염에서도 각각 84%와 64%의 의사들이 항생제가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습니다.
항생제가 적절한 수준으로 사용되지 않는 원인으로는 질병의 빠른 치유를 위해서가 49%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환자들이 원해서가 29%였습니다.
심평원은 바이러스가 8,90% 이상인 급성 인두편도염과 급성 기관지염 등에서는 항생제의 효과는 미미한 만큼 항생제를 줄이려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항생제의 잦은 사용으로 인한 내성 증가로 약제비가 증가하고, 치료 가능한 대상의 폭이 줄어드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에서도 호흡기계 질환에서 항생제 처방이 많아 내성이 생기는 문제가 자주 발생하자, 일정 시간 관찰 후 증상이 지속되거나 합병증이 있을 경우에만 처방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호흡기계 치료를 할 때 의사들이 항생제 처방을 여전히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질병의 빠른 치유를 위해서라고 하는데, 항생제에 대한 의사들의 인식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급성 호흡기계 질환을 치료할 때 의사들의 항생제 처방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수도권 의사 3백53명을 대상으로 항생제 처방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급성 부비동염의 경우 응답자의 84%인 2백97명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습니다.
또, 항생제 효과가 미미한 급성 편도염이나 급성 기관지염에서도 각각 84%와 64%의 의사들이 항생제가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습니다.
항생제가 적절한 수준으로 사용되지 않는 원인으로는 질병의 빠른 치유를 위해서가 49%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환자들이 원해서가 29%였습니다.
심평원은 바이러스가 8,90% 이상인 급성 인두편도염과 급성 기관지염 등에서는 항생제의 효과는 미미한 만큼 항생제를 줄이려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항생제의 잦은 사용으로 인한 내성 증가로 약제비가 증가하고, 치료 가능한 대상의 폭이 줄어드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에서도 호흡기계 질환에서 항생제 처방이 많아 내성이 생기는 문제가 자주 발생하자, 일정 시간 관찰 후 증상이 지속되거나 합병증이 있을 경우에만 처방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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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흡기 치료에 ‘항생제 남용’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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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17 13:08:08
<앵커 멘트>
호흡기계 치료를 할 때 의사들이 항생제 처방을 여전히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질병의 빠른 치유를 위해서라고 하는데, 항생제에 대한 의사들의 인식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급성 호흡기계 질환을 치료할 때 의사들의 항생제 처방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수도권 의사 3백53명을 대상으로 항생제 처방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급성 부비동염의 경우 응답자의 84%인 2백97명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습니다.
또, 항생제 효과가 미미한 급성 편도염이나 급성 기관지염에서도 각각 84%와 64%의 의사들이 항생제가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습니다.
항생제가 적절한 수준으로 사용되지 않는 원인으로는 질병의 빠른 치유를 위해서가 49%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환자들이 원해서가 29%였습니다.
심평원은 바이러스가 8,90% 이상인 급성 인두편도염과 급성 기관지염 등에서는 항생제의 효과는 미미한 만큼 항생제를 줄이려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항생제의 잦은 사용으로 인한 내성 증가로 약제비가 증가하고, 치료 가능한 대상의 폭이 줄어드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에서도 호흡기계 질환에서 항생제 처방이 많아 내성이 생기는 문제가 자주 발생하자, 일정 시간 관찰 후 증상이 지속되거나 합병증이 있을 경우에만 처방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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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km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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