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마약 밀수 3.4배 급증

마약 밀수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은 올들어 4월까지 관세청의 마약류 밀수 적발 실적은 모두 51건에 12.9kg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배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필로폰으로 불리는 메스암페타민 밀수가 급증해 올들어 넉달 동안 압수한 필로폰 물량은 9.9kg에 달했습니다.

이는 33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필로폰 압수량인 7.5kg을 넘어섰습니다.

한편, 관세청은 마약 밀수 근절을 위해 오늘 인천국제공항에서 마약류 대리운반 근절 캠페인을 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