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간부 2명, 체력검정 도중 사망

입력 2011.06.17 (16:25) 수정 2011.06.1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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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육군 간부 2명이 군 체력검정 측정 도중에 숨졌습니다.

오늘 오전 강원도 철원군 공설운동장에서 육군 승진부대 소속 40살 강모 준위가 체력검정을 위해 3킬로미터 달리기를 하던 도중 쓰러져 응급조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거여동 특전사령부에서도 달리기를 준비하던 53살 최모 원사가 연병장 인근에서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진 채 발견돼 군의관이 응급조치를 시도했지만 숨졌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오늘 오전 철원과 서울 지역의 기온은 20도 안팎으로 체력검정을 하는 데 문제가 될 수준은 아니었으며 두 명 모두 검정 전에 군의관 진단을 통해 혈압 수치 등에 이상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숨진 강 준위는 지난 해 맹장수술을 받아 2년 만에 체력검정에 참가했으며 지난 해 1급 판정을 받았던 최 원사의 경우 최근 건강검진에서 당뇨 재검사 통보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육군은 두 간부의 사망 소식을 유가족에게 알리는 한편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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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 간부 2명, 체력검정 도중 사망
    • 입력 2011-06-17 16:25:58
    • 수정2011-06-17 21:38:02
    정치
현역 육군 간부 2명이 군 체력검정 측정 도중에 숨졌습니다. 오늘 오전 강원도 철원군 공설운동장에서 육군 승진부대 소속 40살 강모 준위가 체력검정을 위해 3킬로미터 달리기를 하던 도중 쓰러져 응급조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거여동 특전사령부에서도 달리기를 준비하던 53살 최모 원사가 연병장 인근에서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진 채 발견돼 군의관이 응급조치를 시도했지만 숨졌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오늘 오전 철원과 서울 지역의 기온은 20도 안팎으로 체력검정을 하는 데 문제가 될 수준은 아니었으며 두 명 모두 검정 전에 군의관 진단을 통해 혈압 수치 등에 이상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숨진 강 준위는 지난 해 맹장수술을 받아 2년 만에 체력검정에 참가했으며 지난 해 1급 판정을 받았던 최 원사의 경우 최근 건강검진에서 당뇨 재검사 통보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육군은 두 간부의 사망 소식을 유가족에게 알리는 한편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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