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슬아·오안나, 혼전 속 KLPGA 선두

입력 2011.06.1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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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로 지연돼 11명 1R 경기 못 끝내

제주에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대회(총상금 4억원)가 첫날부터 혼전에 빠졌다.

17일 짙은 안개가 깔린 제주 엘리시안 골프장(파72·6천40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윤슬아(25·토마토저축은행)와 오안나(22·롯데마트)가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선두로 나섰다.

지난 5일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처음 우승한 윤슬아는 2주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윤슬아와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선 오안나는 2007년 프로선수가 됐지만 아직 우승하지 못해 2009년 KB국민은행 스타투어 그랜드 파이널에서 3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하지만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5언더파를 친 3위 그룹에 7명, 4언더파를 친 10위 그룹에 7명이 몰려 있어 우승컵의 향방을 점치기는 이르다.

한편, 1라운드는 짙은 안개로 중단과 재개가 반복되는 바람에 11명의 선수들이 경기를 다 마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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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슬아·오안나, 혼전 속 KLPGA 선두
    • 입력 2011-06-17 19:50:24
    연합뉴스
안개로 지연돼 11명 1R 경기 못 끝내 제주에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대회(총상금 4억원)가 첫날부터 혼전에 빠졌다. 17일 짙은 안개가 깔린 제주 엘리시안 골프장(파72·6천40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윤슬아(25·토마토저축은행)와 오안나(22·롯데마트)가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선두로 나섰다. 지난 5일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처음 우승한 윤슬아는 2주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윤슬아와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선 오안나는 2007년 프로선수가 됐지만 아직 우승하지 못해 2009년 KB국민은행 스타투어 그랜드 파이널에서 3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하지만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5언더파를 친 3위 그룹에 7명, 4언더파를 친 10위 그룹에 7명이 몰려 있어 우승컵의 향방을 점치기는 이르다. 한편, 1라운드는 짙은 안개로 중단과 재개가 반복되는 바람에 11명의 선수들이 경기를 다 마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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