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숙소 화재…외국인 1명 숨져

입력 2011.06.2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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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장 안 컨테이너 숙소에서 불이나 외국인 부부 가운데 1명이 숨지고 한 명이 다쳤습니다.

부산에서는 전자발찌를 찬 채 여중생을 성폭행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밤새 사건 사고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층으로 쌓여진 컨테이너 박스가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철제 벽면은 불의 온도를 이기지 못하고 심하게 휘어졌습니다.

<녹취> 목격자 : "소리가 들려서 나가 보니까 불에 타고 있었어요."

오늘 새벽 1시 30분 쯤,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의 한 부품 생산공장 내 숙소용 컨테이너 박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베트남 노동자 부부가 화상을 입어, 부인 48살 팜모 씨가 숨지고, 남편 55살 비에트씨가 중태에 빠졌습니다.

불이 난 컨테이너는 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숙소로 사용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진경찰서는 전자 발찌를 찬 채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34살 이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1일 가출 여중생 13살 김모 양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술을 마시게 한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성폭력 혐의로 복역한 뒤 지난해 12월 출소해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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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테이너 숙소 화재…외국인 1명 숨져
    • 입력 2011-06-20 07: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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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장 안 컨테이너 숙소에서 불이나 외국인 부부 가운데 1명이 숨지고 한 명이 다쳤습니다. 부산에서는 전자발찌를 찬 채 여중생을 성폭행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밤새 사건 사고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층으로 쌓여진 컨테이너 박스가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철제 벽면은 불의 온도를 이기지 못하고 심하게 휘어졌습니다. <녹취> 목격자 : "소리가 들려서 나가 보니까 불에 타고 있었어요." 오늘 새벽 1시 30분 쯤,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의 한 부품 생산공장 내 숙소용 컨테이너 박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베트남 노동자 부부가 화상을 입어, 부인 48살 팜모 씨가 숨지고, 남편 55살 비에트씨가 중태에 빠졌습니다. 불이 난 컨테이너는 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숙소로 사용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진경찰서는 전자 발찌를 찬 채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34살 이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1일 가출 여중생 13살 김모 양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술을 마시게 한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성폭력 혐의로 복역한 뒤 지난해 12월 출소해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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