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조사, 책 구입은 줄고 복권은 늘고
입력 2011.06.20 (07:52)
수정 2011.06.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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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식료품을 중심으로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가계의 주머니 사정이 지금 좋지 않습니다.
버는 돈은 그대로인데 식료품비 지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은 여가와 문화활동 비용은 크게 줄였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형서점입니다.
책을 사러온 사람도 있지만 읽고만 가는 이들도 상당숩니다.
<녹취> 조은미(직장인): "식비나 다른데에 지출이 늘다보니까 책은 주로 빌려서..."
<녹취> 백은지(직장인): "책 가격을 내려서 많은 사람들이 책을 봤으면 좋겠는데"
지난 1분기 우리나라 국민의 도서비 지출은 월평균 2만 6천7백 원 이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감소했습니다.
고물가를 주도한 대부분의 식료품은 지출이 는 반면 서적과 캠핑.운동용품, 학원교육비, 시계와 장신구, 가구조명과 장식 관련 씀씀이는 줄었습니다.
대표적인 기호품인 담배의 지출도 4% 줄었습니다.
<인터뷰> 김난도(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문화 취미 오락 여가 관련 소비가 현저히 줄고 있습니다. 이것은 대체로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안 좋아질 때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이 와중에 지출이 증가한 기호품이 있습니다.
바로 복권입니다.
우리 국민의 복권 지출 비용은 월평균 348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0% 늘었습니다.
팍팍한 주머니 사정에 이른바 대박을 꿈꾸는 심리가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식료품을 중심으로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가계의 주머니 사정이 지금 좋지 않습니다.
버는 돈은 그대로인데 식료품비 지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은 여가와 문화활동 비용은 크게 줄였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형서점입니다.
책을 사러온 사람도 있지만 읽고만 가는 이들도 상당숩니다.
<녹취> 조은미(직장인): "식비나 다른데에 지출이 늘다보니까 책은 주로 빌려서..."
<녹취> 백은지(직장인): "책 가격을 내려서 많은 사람들이 책을 봤으면 좋겠는데"
지난 1분기 우리나라 국민의 도서비 지출은 월평균 2만 6천7백 원 이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감소했습니다.
고물가를 주도한 대부분의 식료품은 지출이 는 반면 서적과 캠핑.운동용품, 학원교육비, 시계와 장신구, 가구조명과 장식 관련 씀씀이는 줄었습니다.
대표적인 기호품인 담배의 지출도 4% 줄었습니다.
<인터뷰> 김난도(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문화 취미 오락 여가 관련 소비가 현저히 줄고 있습니다. 이것은 대체로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안 좋아질 때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이 와중에 지출이 증가한 기호품이 있습니다.
바로 복권입니다.
우리 국민의 복권 지출 비용은 월평균 348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0% 늘었습니다.
팍팍한 주머니 사정에 이른바 대박을 꿈꾸는 심리가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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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계 조사, 책 구입은 줄고 복권은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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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20 07:52:18
- 수정2011-06-20 15:50:51

<앵커 멘트>
식료품을 중심으로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가계의 주머니 사정이 지금 좋지 않습니다.
버는 돈은 그대로인데 식료품비 지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은 여가와 문화활동 비용은 크게 줄였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형서점입니다.
책을 사러온 사람도 있지만 읽고만 가는 이들도 상당숩니다.
<녹취> 조은미(직장인): "식비나 다른데에 지출이 늘다보니까 책은 주로 빌려서..."
<녹취> 백은지(직장인): "책 가격을 내려서 많은 사람들이 책을 봤으면 좋겠는데"
지난 1분기 우리나라 국민의 도서비 지출은 월평균 2만 6천7백 원 이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감소했습니다.
고물가를 주도한 대부분의 식료품은 지출이 는 반면 서적과 캠핑.운동용품, 학원교육비, 시계와 장신구, 가구조명과 장식 관련 씀씀이는 줄었습니다.
대표적인 기호품인 담배의 지출도 4% 줄었습니다.
<인터뷰> 김난도(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문화 취미 오락 여가 관련 소비가 현저히 줄고 있습니다. 이것은 대체로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안 좋아질 때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이 와중에 지출이 증가한 기호품이 있습니다.
바로 복권입니다.
우리 국민의 복권 지출 비용은 월평균 348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0% 늘었습니다.
팍팍한 주머니 사정에 이른바 대박을 꿈꾸는 심리가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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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기자 hk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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