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거친 남자들의 야생적응기

입력 2011.06.20 (09:06) 수정 2011.06.20 (10: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최고 여배우들에 이어 이번엔 남자 조연배우들이 뭉쳤습니다.

바로 1박2일의 명품조연특집인데요. 개성이 철철 넘치는 여섯남자 배우들의 야생적응기!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강호동(개그맨) : "여배우 특집에 이어서 이번엔 명품배우 특집~"

명품 조연 배우 그 주인공들은?

바로 김정태 씨, 성동일 씨, 안길강 씨, 그리고 고창석 씨와 조성하 씨, 성지루 씨까지!

한자리에 모인 이분들의 포스 느껴지시나요?

<녹취>PD : "대박이네요. 그림이.. 미수금 받으러 가시는 거 아니죠 지금?"

<녹취>성동일(연기자) : "이 둘만 있어도 대한민국에서 크게 사채업 할 수 있어."

<녹취>김정태(연기자) : "어려운 일 있으면 연락하세요. 자그만 힘이 돼 드릴게요."

범상치 않은 여섯남자! 1박2일을 접수하러 왔다!

과연 이들과의 1박2일! 순탄하게 진행될까요?

<녹취>강호동(개그맨) : "섭외전화 받고 어떤 생각이 들던가요?"

<녹취>성동일(연기자) : "과연 얼마를 줄까 생각했지."

성동일 씨 예능감 죽지 않았어요~

<녹취>강호동(개그맨) : "요즘 나의 개런티는 얼마나 할까~"

<녹취>성동일(연기자) : "한동안 안했잖아요. 요즘 나의 몸의 단가가 얼마인가 궁금하고 간접경험으로 얼마를 때려주나 알아보려고.."

<녹취>강호동(개그맨) : "그래서 만족스러운 결과였습니까?"

<녹취> 성동일(연기자) : "외상 오프닝은 처음해봐요."

성동일 씨의 입담,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녹취>성동일(연기자) : "궁금한게 왜 엄태웅은 한마디도 안하고 돈 받아가요?"

가만히 있다가 된통 당하는 엄태웅 씨~

<녹취>성동일(연기자) : "1박2일이 엄태웅한테는 횟집이야~ 날로 먹어~"

오프닝부터 게스트의 입담에 웃음보가 터진 멤버들~

<녹취>김정태(연기자) : "하기 싫으면 그만 둬! 내가 할 테니까!"

김정태 씨까지! 엄태웅씨 오늘 임자 제대로 만났네요~

<녹취>강호동(개그맨) : "진짜 김정태 씨는 1박2일 할 의향이 있는겁니까?"

<녹취>김정태(연기자) : "저야 뭘 가리겠습니까."

<녹취>강호동(개그맨) : "말씀도 많이 하실 거예요? 1박2일 하면?"

<녹취>김정태(연기자) : "어휴 말을 24시간 열어놔야죠."

엄태웅 씨 자리를 대놓고 탐내는 정태 씨~

<녹취>강호동(개그맨) : "정태씨는 여행 좋아하세요?"

<녹취>김정태(연기자) : "좋아하는데 많이 가보진 못했습니다."

<녹취>강호동(개그맨) : "촬영하다보면 여행 많이 다니시잖아요?"

<녹취>김정태(연기자) : "대부분 폐공장, 부둣가.."

<녹취>성동일(연기자) : "부두 일각, 폐공장 내부.."

<녹취>김정태(연기자) : "냉동창고.. 냉동창고는 제가 한 3번 정도 한 걸로..."
과연~ 악역전문배우 답네요~

<녹취>김정태(연기자) : "공장부지 알고 싶은 분 저한테 연락을..."

김정태 씨, 예능꿈나무로 인정합니다~

<녹취>PD : "오후 5시에 여러분이 어딘가에 서 계시는 그 곳이 오늘의 베이스캠프입니다."

<녹취>이수근(개그맨) : "그럼 예를 들어서 5시에 길에 있으면 거기가 베이스캠프라고요?"

<녹취>강호동(개그맨) : "김정태 씨가 무슨 얘기인지 설명을 해줘 보세요~ 뭐라고 얘기하시는 거예요?"

<녹취>김정태(연기자) : "뭐라고 하시는 거예요?"

드디어 나왔습니다~ 악역전문배우의 위협!

<녹취>강호동(개그맨) : "5시에 차를 타고 가다가 톨게이트에 섰잖아요? 그 톨게이트가 베이스 캠프라는 거예요."

<녹취>김정태(연기자) :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그래요!"

<녹취>강호동(개그맨) : "길강씨, 뭐라고 얘기하는지 다시 한번 여쭤봐주세요. 이해하셨어요?"

<녹취>안길강(연기자) : "아 뭐라고 얘기하는 거냐고요!"

조연배우들의 위협에 꼼짝못하는 피디~ 멤버들은 굉장히 속시원해하는 표정이네요.

이렇게 시작된 남자들만의 낭만여행!

<녹취>성지루(연기자) : "밥 먹으러 가요? 우리?"

<녹취>고창석(연기자) : "아까는 배고픈 거 생각도 못했어. 죽을 것 같아"

급한대로 휴게소에서 판을 벌린 멤버들~

그런데 메뉴도 정하지 않고 다짜고짜 달걀부터 넣는데요. 너무 많이 넣으시는 거 아닌가요~

이게 도대체 무슨 음식이죠~? 먹을 수 있는 건가요?

<녹취>성동일(연기자) : "서울역 앞에서 파는 토스트보다 맛있어!"

<녹취>성지루(연기자) : "뽑기 만드냐?"

시장이 반찬! 정체불명의 음식을 맛있게도 먹는 멤버들~

이를 본 성지루 씨도 결국 한자리 차지하고 먹기 시작하는데~

그런데 먹는 모습이 왠지 안쓰럽네요.

<녹취>이수근(개그맨) : "아저씨 며칠 되셨어요? 4일 되셨어요?"

드디어 도착한 베이스 캠프~ 바닷가에 텐트도 치고 본격적인 야영준비가 한창인데~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잠자리 복불복! 이번엔 짝짓기다! 짝짓기 게임의 낙오자들은 쌀쌀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야하는데!

<녹취>김정태(연기자) : "4명!"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발로 차고 매달리고 죽어도 밖에서 잘 수 없다! 처절하게 매달리는 성동일 씨~

야생에서 살아남기 위해 절대 포기하지 않는 생존본능!

<녹취>성동일(연기자) : "차라리 밖에서 자라."

<녹취>강호동(개그맨) : "나는 안길강 씨한테 실망했습니다."

<녹취>안길강(연기자) : "추접해도 안에서 잘거야!"

<녹취>강호동(개그맨) : "굳이 안에서 자려고 하는 의도가 뭡니까?"

<녹취>안길강(연기자) : "바깥은 추우니까!"

배우이기 전에 아이의 아빠들이죠. 쉬는 시간에 아들 사진 자랑에 흐뭇해지는 정태씨~

<녹취>김정태(연기자) : "떨어져 있으니까 너무 보고싶어요."

강호동 씨, 갑자기 웃는 이유는?

<녹취>강호동(개그맨) : "여러분 깜짝 놀라십니다. 하나 둘.."

정태씨~ 참 건강한 아들을 두셨군요~

<녹취> "엉덩이인줄 알았어. 엉덩이"

<녹취>고창석(연기자) : "우리 딸은 일반적인 애들하고 달라~"

고창석 씨도 혹시 딸바보~?

<녹취>고창석(연기자) : "주위 사람들 다 그러더라고 크면 괜찮아진다고 가면 갈수록 저랑 똑같이 생겼어요."

창석 씨의 딸 사진을 본 승기 씨의 한마디~

<녹취>이승기(연기자) : "수염 빼곤 다 닮았는데요?"

에이~ 설마 딸인데~ 아..! 아빠와 정말 쏙 빼닮았네요.

기상 미션에서도 명품 조연들의 활약이 대단했는데요~

빈틈을 노리다 단번에 낚아채는 노련한 안길강 씨~

조성하 씨는 의욕에 불타 전력질주하다 그만 넘어지고마네요.

졸지에 입수까지 하는 창석씨까지~ 아침밥 사수를 위한 처절한 승부!

<녹취>고창석(연기자) : "나 오늘 진짜 밥 안먹어도 좋다, 내 진짜!"

영화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큰 웃음 준 명품 조연 배우들~

앞으로 스크린에서의 더 큰 활약과 명품연기 기대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연예수첩] 거친 남자들의 야생적응기
    • 입력 2011-06-20 09:06:51
    • 수정2011-06-20 10:13:47
    아침뉴스타임
최고 여배우들에 이어 이번엔 남자 조연배우들이 뭉쳤습니다. 바로 1박2일의 명품조연특집인데요. 개성이 철철 넘치는 여섯남자 배우들의 야생적응기!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강호동(개그맨) : "여배우 특집에 이어서 이번엔 명품배우 특집~" 명품 조연 배우 그 주인공들은? 바로 김정태 씨, 성동일 씨, 안길강 씨, 그리고 고창석 씨와 조성하 씨, 성지루 씨까지! 한자리에 모인 이분들의 포스 느껴지시나요? <녹취>PD : "대박이네요. 그림이.. 미수금 받으러 가시는 거 아니죠 지금?" <녹취>성동일(연기자) : "이 둘만 있어도 대한민국에서 크게 사채업 할 수 있어." <녹취>김정태(연기자) : "어려운 일 있으면 연락하세요. 자그만 힘이 돼 드릴게요." 범상치 않은 여섯남자! 1박2일을 접수하러 왔다! 과연 이들과의 1박2일! 순탄하게 진행될까요? <녹취>강호동(개그맨) : "섭외전화 받고 어떤 생각이 들던가요?" <녹취>성동일(연기자) : "과연 얼마를 줄까 생각했지." 성동일 씨 예능감 죽지 않았어요~ <녹취>강호동(개그맨) : "요즘 나의 개런티는 얼마나 할까~" <녹취>성동일(연기자) : "한동안 안했잖아요. 요즘 나의 몸의 단가가 얼마인가 궁금하고 간접경험으로 얼마를 때려주나 알아보려고.." <녹취>강호동(개그맨) : "그래서 만족스러운 결과였습니까?" <녹취> 성동일(연기자) : "외상 오프닝은 처음해봐요." 성동일 씨의 입담,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녹취>성동일(연기자) : "궁금한게 왜 엄태웅은 한마디도 안하고 돈 받아가요?" 가만히 있다가 된통 당하는 엄태웅 씨~ <녹취>성동일(연기자) : "1박2일이 엄태웅한테는 횟집이야~ 날로 먹어~" 오프닝부터 게스트의 입담에 웃음보가 터진 멤버들~ <녹취>김정태(연기자) : "하기 싫으면 그만 둬! 내가 할 테니까!" 김정태 씨까지! 엄태웅씨 오늘 임자 제대로 만났네요~ <녹취>강호동(개그맨) : "진짜 김정태 씨는 1박2일 할 의향이 있는겁니까?" <녹취>김정태(연기자) : "저야 뭘 가리겠습니까." <녹취>강호동(개그맨) : "말씀도 많이 하실 거예요? 1박2일 하면?" <녹취>김정태(연기자) : "어휴 말을 24시간 열어놔야죠." 엄태웅 씨 자리를 대놓고 탐내는 정태 씨~ <녹취>강호동(개그맨) : "정태씨는 여행 좋아하세요?" <녹취>김정태(연기자) : "좋아하는데 많이 가보진 못했습니다." <녹취>강호동(개그맨) : "촬영하다보면 여행 많이 다니시잖아요?" <녹취>김정태(연기자) : "대부분 폐공장, 부둣가.." <녹취>성동일(연기자) : "부두 일각, 폐공장 내부.." <녹취>김정태(연기자) : "냉동창고.. 냉동창고는 제가 한 3번 정도 한 걸로..." 과연~ 악역전문배우 답네요~ <녹취>김정태(연기자) : "공장부지 알고 싶은 분 저한테 연락을..." 김정태 씨, 예능꿈나무로 인정합니다~ <녹취>PD : "오후 5시에 여러분이 어딘가에 서 계시는 그 곳이 오늘의 베이스캠프입니다." <녹취>이수근(개그맨) : "그럼 예를 들어서 5시에 길에 있으면 거기가 베이스캠프라고요?" <녹취>강호동(개그맨) : "김정태 씨가 무슨 얘기인지 설명을 해줘 보세요~ 뭐라고 얘기하시는 거예요?" <녹취>김정태(연기자) : "뭐라고 하시는 거예요?" 드디어 나왔습니다~ 악역전문배우의 위협! <녹취>강호동(개그맨) : "5시에 차를 타고 가다가 톨게이트에 섰잖아요? 그 톨게이트가 베이스 캠프라는 거예요." <녹취>김정태(연기자) :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그래요!" <녹취>강호동(개그맨) : "길강씨, 뭐라고 얘기하는지 다시 한번 여쭤봐주세요. 이해하셨어요?" <녹취>안길강(연기자) : "아 뭐라고 얘기하는 거냐고요!" 조연배우들의 위협에 꼼짝못하는 피디~ 멤버들은 굉장히 속시원해하는 표정이네요. 이렇게 시작된 남자들만의 낭만여행! <녹취>성지루(연기자) : "밥 먹으러 가요? 우리?" <녹취>고창석(연기자) : "아까는 배고픈 거 생각도 못했어. 죽을 것 같아" 급한대로 휴게소에서 판을 벌린 멤버들~ 그런데 메뉴도 정하지 않고 다짜고짜 달걀부터 넣는데요. 너무 많이 넣으시는 거 아닌가요~ 이게 도대체 무슨 음식이죠~? 먹을 수 있는 건가요? <녹취>성동일(연기자) : "서울역 앞에서 파는 토스트보다 맛있어!" <녹취>성지루(연기자) : "뽑기 만드냐?" 시장이 반찬! 정체불명의 음식을 맛있게도 먹는 멤버들~ 이를 본 성지루 씨도 결국 한자리 차지하고 먹기 시작하는데~ 그런데 먹는 모습이 왠지 안쓰럽네요. <녹취>이수근(개그맨) : "아저씨 며칠 되셨어요? 4일 되셨어요?" 드디어 도착한 베이스 캠프~ 바닷가에 텐트도 치고 본격적인 야영준비가 한창인데~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잠자리 복불복! 이번엔 짝짓기다! 짝짓기 게임의 낙오자들은 쌀쌀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야하는데! <녹취>김정태(연기자) : "4명!"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발로 차고 매달리고 죽어도 밖에서 잘 수 없다! 처절하게 매달리는 성동일 씨~ 야생에서 살아남기 위해 절대 포기하지 않는 생존본능! <녹취>성동일(연기자) : "차라리 밖에서 자라." <녹취>강호동(개그맨) : "나는 안길강 씨한테 실망했습니다." <녹취>안길강(연기자) : "추접해도 안에서 잘거야!" <녹취>강호동(개그맨) : "굳이 안에서 자려고 하는 의도가 뭡니까?" <녹취>안길강(연기자) : "바깥은 추우니까!" 배우이기 전에 아이의 아빠들이죠. 쉬는 시간에 아들 사진 자랑에 흐뭇해지는 정태씨~ <녹취>김정태(연기자) : "떨어져 있으니까 너무 보고싶어요." 강호동 씨, 갑자기 웃는 이유는? <녹취>강호동(개그맨) : "여러분 깜짝 놀라십니다. 하나 둘.." 정태씨~ 참 건강한 아들을 두셨군요~ <녹취> "엉덩이인줄 알았어. 엉덩이" <녹취>고창석(연기자) : "우리 딸은 일반적인 애들하고 달라~" 고창석 씨도 혹시 딸바보~? <녹취>고창석(연기자) : "주위 사람들 다 그러더라고 크면 괜찮아진다고 가면 갈수록 저랑 똑같이 생겼어요." 창석 씨의 딸 사진을 본 승기 씨의 한마디~ <녹취>이승기(연기자) : "수염 빼곤 다 닮았는데요?" 에이~ 설마 딸인데~ 아..! 아빠와 정말 쏙 빼닮았네요. 기상 미션에서도 명품 조연들의 활약이 대단했는데요~ 빈틈을 노리다 단번에 낚아채는 노련한 안길강 씨~ 조성하 씨는 의욕에 불타 전력질주하다 그만 넘어지고마네요. 졸지에 입수까지 하는 창석씨까지~ 아침밥 사수를 위한 처절한 승부! <녹취>고창석(연기자) : "나 오늘 진짜 밥 안먹어도 좋다, 내 진짜!" 영화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큰 웃음 준 명품 조연 배우들~ 앞으로 스크린에서의 더 큰 활약과 명품연기 기대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