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200S 눈앞 ‘세이브 신화 기대’
입력 2011.06.20 (11:01)
수정 2011.06.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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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부동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29)이 올해 개인 통산 200세이브 달성을 향해 힘을 내기 시작했다.
오승환은 19일 KIA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앞선 9회 등판해 1사 1, 3루 역전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돌처럼 단단한 묵직한 직구를 앞세워 이범호와 김주형을 각각 우익수 뜬공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요리하고 승리를 지켰다.
26경기에서 시즌 20세이브째를 작성한 오승환은 2위 정대현(SK·9개)과의 격차를 11개로 벌리고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오승환은 프로 7년간 통산 185세이브를 수확해 200세이브에 15개를 남겼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로 일찍 시즌을 접으면서 대기록 달성이 늦춰졌다.
그러나 올해 삼성이 투타의 조화 속에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아직 경기도 많이 남아 있어 올해 안으로 오승환이 세이브 금자탑을 올릴 가능성은 크다.
19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최연소·최소경기 1천 탈삼진 기록을 작성한 류현진(24·한화)이 탈삼진에 관한 기록을 새로 써내려 가고 있다면 오승환은 세이브 부문에서 독보적인 기록을 양산 중이다.
2005년 데뷔해 그해 중반부터 마무리 투수를 맡은 오승환은 2006년(47세이브)과 2007년(40세이브) 연속 40세이브를 넘어서고 이 시대 최고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오승환은 2007년 9월18일 KIA를 제물로 역대 최소경기(180경기)만에 통산 10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2009년 5월5일에는 한화를 상대로 역대 최연소(26세9개월20일)·최소경기(254경기) 150세이브 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오승환은 앞으로 세이브 6개만 보태면 이 부문 통산 순위에서 진필중(전 LG)과 공동 3위로 어깨를 나란히 한다.
프로야구 출범 후 통산 200세이브를 넘긴 이는 김용수(현 중앙대 감독)와 구대성(호주 진출) 두 명뿐으로 각각 세이브 227개와 214개를 남겼다.
두 선수가 30대 후반에 200세이브를 넘긴 것과 달리 일찍부터 전문 마무리로 커 온 오승환은 서른이 되기 전에 세이브 부문에서 굵직한 새 이정표를 남길 게 확실하다.
수술 후 더 강력한 직구로 돌아온 오승환은 올해 단 한 차례만 세이브 기회를 날렸을 뿐 완벽하게 상대 추격을 막았다.
평균자책점은 0.92로 아주 빼어난 수준이고 특히 득점권에서는 피안타율이 0.053에 불과해 상대팀에는 ’난공불락’으로 통한다.
29⅓이닝을 던진 동안 삼진을 43개나 빼앗았을 정도로 볼 끝이 위력적이다.
오승환은 "마무리 투수로서 승리를 지켜야 하는 상황에서 점수를 주지 않는다는 각오로 마운드에 선다. 특히 공은 무조건 낮게 던지고 첫 타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잡는다는 생각으로 공을 뿌린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특히 안타 한 방에 동점을 주거나 1점차 간발의 리드를 지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를 챙기는 ’터프 세이브’를 12차례나 작성했다는 점에서 무적의 진가를 입증하고 있다.
◇오승환 ‘터프 세이브’ 일지(20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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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5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8회 2사 2루에 등판해 손아섭 삼진 처리. 삼성 9회초서 6점 뽑아 7-0 승리.
오승환은 19일 KIA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앞선 9회 등판해 1사 1, 3루 역전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돌처럼 단단한 묵직한 직구를 앞세워 이범호와 김주형을 각각 우익수 뜬공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요리하고 승리를 지켰다.
26경기에서 시즌 20세이브째를 작성한 오승환은 2위 정대현(SK·9개)과의 격차를 11개로 벌리고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오승환은 프로 7년간 통산 185세이브를 수확해 200세이브에 15개를 남겼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로 일찍 시즌을 접으면서 대기록 달성이 늦춰졌다.
그러나 올해 삼성이 투타의 조화 속에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아직 경기도 많이 남아 있어 올해 안으로 오승환이 세이브 금자탑을 올릴 가능성은 크다.
19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최연소·최소경기 1천 탈삼진 기록을 작성한 류현진(24·한화)이 탈삼진에 관한 기록을 새로 써내려 가고 있다면 오승환은 세이브 부문에서 독보적인 기록을 양산 중이다.
2005년 데뷔해 그해 중반부터 마무리 투수를 맡은 오승환은 2006년(47세이브)과 2007년(40세이브) 연속 40세이브를 넘어서고 이 시대 최고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오승환은 2007년 9월18일 KIA를 제물로 역대 최소경기(180경기)만에 통산 10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2009년 5월5일에는 한화를 상대로 역대 최연소(26세9개월20일)·최소경기(254경기) 150세이브 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오승환은 앞으로 세이브 6개만 보태면 이 부문 통산 순위에서 진필중(전 LG)과 공동 3위로 어깨를 나란히 한다.
프로야구 출범 후 통산 200세이브를 넘긴 이는 김용수(현 중앙대 감독)와 구대성(호주 진출) 두 명뿐으로 각각 세이브 227개와 214개를 남겼다.
두 선수가 30대 후반에 200세이브를 넘긴 것과 달리 일찍부터 전문 마무리로 커 온 오승환은 서른이 되기 전에 세이브 부문에서 굵직한 새 이정표를 남길 게 확실하다.
수술 후 더 강력한 직구로 돌아온 오승환은 올해 단 한 차례만 세이브 기회를 날렸을 뿐 완벽하게 상대 추격을 막았다.
평균자책점은 0.92로 아주 빼어난 수준이고 특히 득점권에서는 피안타율이 0.053에 불과해 상대팀에는 ’난공불락’으로 통한다.
29⅓이닝을 던진 동안 삼진을 43개나 빼앗았을 정도로 볼 끝이 위력적이다.
오승환은 "마무리 투수로서 승리를 지켜야 하는 상황에서 점수를 주지 않는다는 각오로 마운드에 선다. 특히 공은 무조건 낮게 던지고 첫 타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잡는다는 생각으로 공을 뿌린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특히 안타 한 방에 동점을 주거나 1점차 간발의 리드를 지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를 챙기는 ’터프 세이브’를 12차례나 작성했다는 점에서 무적의 진가를 입증하고 있다.
◇오승환 ‘터프 세이브’ 일지(20일 현재)
.jpg)
*5월5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8회 2사 2루에 등판해 손아섭 삼진 처리. 삼성 9회초서 6점 뽑아 7-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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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 200S 눈앞 ‘세이브 신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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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20 11:01:44
- 수정2011-06-20 11:09:25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부동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29)이 올해 개인 통산 200세이브 달성을 향해 힘을 내기 시작했다.
오승환은 19일 KIA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앞선 9회 등판해 1사 1, 3루 역전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돌처럼 단단한 묵직한 직구를 앞세워 이범호와 김주형을 각각 우익수 뜬공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요리하고 승리를 지켰다.
26경기에서 시즌 20세이브째를 작성한 오승환은 2위 정대현(SK·9개)과의 격차를 11개로 벌리고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오승환은 프로 7년간 통산 185세이브를 수확해 200세이브에 15개를 남겼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로 일찍 시즌을 접으면서 대기록 달성이 늦춰졌다.
그러나 올해 삼성이 투타의 조화 속에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아직 경기도 많이 남아 있어 올해 안으로 오승환이 세이브 금자탑을 올릴 가능성은 크다.
19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최연소·최소경기 1천 탈삼진 기록을 작성한 류현진(24·한화)이 탈삼진에 관한 기록을 새로 써내려 가고 있다면 오승환은 세이브 부문에서 독보적인 기록을 양산 중이다.
2005년 데뷔해 그해 중반부터 마무리 투수를 맡은 오승환은 2006년(47세이브)과 2007년(40세이브) 연속 40세이브를 넘어서고 이 시대 최고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오승환은 2007년 9월18일 KIA를 제물로 역대 최소경기(180경기)만에 통산 10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2009년 5월5일에는 한화를 상대로 역대 최연소(26세9개월20일)·최소경기(254경기) 150세이브 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오승환은 앞으로 세이브 6개만 보태면 이 부문 통산 순위에서 진필중(전 LG)과 공동 3위로 어깨를 나란히 한다.
프로야구 출범 후 통산 200세이브를 넘긴 이는 김용수(현 중앙대 감독)와 구대성(호주 진출) 두 명뿐으로 각각 세이브 227개와 214개를 남겼다.
두 선수가 30대 후반에 200세이브를 넘긴 것과 달리 일찍부터 전문 마무리로 커 온 오승환은 서른이 되기 전에 세이브 부문에서 굵직한 새 이정표를 남길 게 확실하다.
수술 후 더 강력한 직구로 돌아온 오승환은 올해 단 한 차례만 세이브 기회를 날렸을 뿐 완벽하게 상대 추격을 막았다.
평균자책점은 0.92로 아주 빼어난 수준이고 특히 득점권에서는 피안타율이 0.053에 불과해 상대팀에는 ’난공불락’으로 통한다.
29⅓이닝을 던진 동안 삼진을 43개나 빼앗았을 정도로 볼 끝이 위력적이다.
오승환은 "마무리 투수로서 승리를 지켜야 하는 상황에서 점수를 주지 않는다는 각오로 마운드에 선다. 특히 공은 무조건 낮게 던지고 첫 타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잡는다는 생각으로 공을 뿌린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특히 안타 한 방에 동점을 주거나 1점차 간발의 리드를 지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를 챙기는 ’터프 세이브’를 12차례나 작성했다는 점에서 무적의 진가를 입증하고 있다.
◇오승환 ‘터프 세이브’ 일지(20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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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5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8회 2사 2루에 등판해 손아섭 삼진 처리. 삼성 9회초서 6점 뽑아 7-0 승리.
오승환은 19일 KIA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앞선 9회 등판해 1사 1, 3루 역전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돌처럼 단단한 묵직한 직구를 앞세워 이범호와 김주형을 각각 우익수 뜬공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요리하고 승리를 지켰다.
26경기에서 시즌 20세이브째를 작성한 오승환은 2위 정대현(SK·9개)과의 격차를 11개로 벌리고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오승환은 프로 7년간 통산 185세이브를 수확해 200세이브에 15개를 남겼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로 일찍 시즌을 접으면서 대기록 달성이 늦춰졌다.
그러나 올해 삼성이 투타의 조화 속에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아직 경기도 많이 남아 있어 올해 안으로 오승환이 세이브 금자탑을 올릴 가능성은 크다.
19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최연소·최소경기 1천 탈삼진 기록을 작성한 류현진(24·한화)이 탈삼진에 관한 기록을 새로 써내려 가고 있다면 오승환은 세이브 부문에서 독보적인 기록을 양산 중이다.
2005년 데뷔해 그해 중반부터 마무리 투수를 맡은 오승환은 2006년(47세이브)과 2007년(40세이브) 연속 40세이브를 넘어서고 이 시대 최고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오승환은 2007년 9월18일 KIA를 제물로 역대 최소경기(180경기)만에 통산 10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2009년 5월5일에는 한화를 상대로 역대 최연소(26세9개월20일)·최소경기(254경기) 150세이브 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오승환은 앞으로 세이브 6개만 보태면 이 부문 통산 순위에서 진필중(전 LG)과 공동 3위로 어깨를 나란히 한다.
프로야구 출범 후 통산 200세이브를 넘긴 이는 김용수(현 중앙대 감독)와 구대성(호주 진출) 두 명뿐으로 각각 세이브 227개와 214개를 남겼다.
두 선수가 30대 후반에 200세이브를 넘긴 것과 달리 일찍부터 전문 마무리로 커 온 오승환은 서른이 되기 전에 세이브 부문에서 굵직한 새 이정표를 남길 게 확실하다.
수술 후 더 강력한 직구로 돌아온 오승환은 올해 단 한 차례만 세이브 기회를 날렸을 뿐 완벽하게 상대 추격을 막았다.
평균자책점은 0.92로 아주 빼어난 수준이고 특히 득점권에서는 피안타율이 0.053에 불과해 상대팀에는 ’난공불락’으로 통한다.
29⅓이닝을 던진 동안 삼진을 43개나 빼앗았을 정도로 볼 끝이 위력적이다.
오승환은 "마무리 투수로서 승리를 지켜야 하는 상황에서 점수를 주지 않는다는 각오로 마운드에 선다. 특히 공은 무조건 낮게 던지고 첫 타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잡는다는 생각으로 공을 뿌린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특히 안타 한 방에 동점을 주거나 1점차 간발의 리드를 지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를 챙기는 ’터프 세이브’를 12차례나 작성했다는 점에서 무적의 진가를 입증하고 있다.
◇오승환 ‘터프 세이브’ 일지(20일 현재)
.jpg)
*5월5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8회 2사 2루에 등판해 손아섭 삼진 처리. 삼성 9회초서 6점 뽑아 7-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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