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해뱃길 사업 감사 결과 재심 청구”

입력 2011.06.20 (14:07) 수정 2011.06.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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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해뱃길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을 문제 삼은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재심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설명회를 열어, 감사원이 사업성을 분석할 때 국제여객선 구입과 운항에 들어가는 비용 1 조원을 비용 항목에 포함시킨 점을 지적하면서, 서해뱃길 사업은 항만을 건설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여객선 구입과 운항에 들어가는 돈을 비용으로 계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시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서해뱃길 사업 자체의 필요성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성을 개선해 추진하라는 의견이므로, 이를 고려해 서해뱃길 사업을 중단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또 세빛둥둥섬 사업과 관련해 민간업자와 계약해지시 지급금 50 % 를 보장한 것은 특혜라는 감사원 의견에 대해서도 재심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오세훈 시장에게 서해뱃길 사업의 무모함을 인정하고 사업 추진을 중단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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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서해뱃길 사업 감사 결과 재심 청구”
    • 입력 2011-06-20 14:07:32
    • 수정2011-06-20 15:55:30
    사회
서울시가 '서해뱃길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을 문제 삼은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재심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설명회를 열어, 감사원이 사업성을 분석할 때 국제여객선 구입과 운항에 들어가는 비용 1 조원을 비용 항목에 포함시킨 점을 지적하면서, 서해뱃길 사업은 항만을 건설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여객선 구입과 운항에 들어가는 돈을 비용으로 계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시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서해뱃길 사업 자체의 필요성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성을 개선해 추진하라는 의견이므로, 이를 고려해 서해뱃길 사업을 중단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또 세빛둥둥섬 사업과 관련해 민간업자와 계약해지시 지급금 50 % 를 보장한 것은 특혜라는 감사원 의견에 대해서도 재심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오세훈 시장에게 서해뱃길 사업의 무모함을 인정하고 사업 추진을 중단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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