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식중독사고 발생 가능성이나 자외선 노출 등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위험 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ㆍ강원ㆍ전북 일부 지방에 정오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이날 내려진 가운데 식중독지수가 `경고'(50~85)에 해당하는 지역이 경북의 구미시, 고령군, 군위군 등 170개 지역에 달했다.
식중독지수가 경고 범위에 들면 음식물이 4~6시간 내에 부패 가능해 조리시설 취급에 주의해야 한다는 의미다. 지수 85 이상 `위험'에 해당하는 지역은 없었다.
불쾌지수는 경기도 오산시와 고양시, 충남 태안군 등 8개 지역이 `매우 높음'(80 이상)으로 나타났다. 불쾌지수가 매우 높다는 것은 해당 지역민 거의 모두가 불쾌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라는 뜻이다.
자외선지수의 경우 전남 함평군, 충남 보령시, 전북 고창군 등 136개 지역이가 `매우 높음'(8~11)으로 나왔다. 이는 태양에 노출된 피부가 빠르게 타서 위험해질 수 있음을 나타낸다. 지수 11 이상 `위험'에 해당하는 곳은 없었다.
또한 서울ㆍ경기지역의 경우는 뇌졸중 가능지수와 피부질환 가능지수가 모두 `높음'(85 이상)을 나타냈다. 이는 해당 질환자들이 병원을 찾을 가능성이 `보통'(51~85)을 넘는 수준임을 뜻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도권 등 지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만큼 기온이 높아지면서 건강 생활과 직결될 수 있는 각종 지수들이 높아졌다"면서 "기온과 습도 등에 따라 변화하는 각종 지수를 참고해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전남 광양시와 충북 청주시에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내리는 오존주의보는 해당 지역의 시간당 오존 오염도가 주의보 기준(0.12ppm)을 넘어설 때 발령한다. 오존 농도가 짙어지면 강한 자외선과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호흡기나 눈에 자극을 주게 되며 심하면 폐기능 저하와 농작물 수확량 감소 등 피해를 낳는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ㆍ강원ㆍ전북 일부 지방에 정오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이날 내려진 가운데 식중독지수가 `경고'(50~85)에 해당하는 지역이 경북의 구미시, 고령군, 군위군 등 170개 지역에 달했다.
식중독지수가 경고 범위에 들면 음식물이 4~6시간 내에 부패 가능해 조리시설 취급에 주의해야 한다는 의미다. 지수 85 이상 `위험'에 해당하는 지역은 없었다.
불쾌지수는 경기도 오산시와 고양시, 충남 태안군 등 8개 지역이 `매우 높음'(80 이상)으로 나타났다. 불쾌지수가 매우 높다는 것은 해당 지역민 거의 모두가 불쾌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라는 뜻이다.
자외선지수의 경우 전남 함평군, 충남 보령시, 전북 고창군 등 136개 지역이가 `매우 높음'(8~11)으로 나왔다. 이는 태양에 노출된 피부가 빠르게 타서 위험해질 수 있음을 나타낸다. 지수 11 이상 `위험'에 해당하는 곳은 없었다.
또한 서울ㆍ경기지역의 경우는 뇌졸중 가능지수와 피부질환 가능지수가 모두 `높음'(85 이상)을 나타냈다. 이는 해당 질환자들이 병원을 찾을 가능성이 `보통'(51~85)을 넘는 수준임을 뜻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도권 등 지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만큼 기온이 높아지면서 건강 생활과 직결될 수 있는 각종 지수들이 높아졌다"면서 "기온과 습도 등에 따라 변화하는 각종 지수를 참고해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전남 광양시와 충북 청주시에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내리는 오존주의보는 해당 지역의 시간당 오존 오염도가 주의보 기준(0.12ppm)을 넘어설 때 발령한다. 오존 농도가 짙어지면 강한 자외선과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호흡기나 눈에 자극을 주게 되며 심하면 폐기능 저하와 농작물 수확량 감소 등 피해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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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볕더위에 식중독·자외선·불쾌지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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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20 16:36:32
올해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식중독사고 발생 가능성이나 자외선 노출 등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위험 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ㆍ강원ㆍ전북 일부 지방에 정오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이날 내려진 가운데 식중독지수가 `경고'(50~85)에 해당하는 지역이 경북의 구미시, 고령군, 군위군 등 170개 지역에 달했다.
식중독지수가 경고 범위에 들면 음식물이 4~6시간 내에 부패 가능해 조리시설 취급에 주의해야 한다는 의미다. 지수 85 이상 `위험'에 해당하는 지역은 없었다.
불쾌지수는 경기도 오산시와 고양시, 충남 태안군 등 8개 지역이 `매우 높음'(80 이상)으로 나타났다. 불쾌지수가 매우 높다는 것은 해당 지역민 거의 모두가 불쾌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라는 뜻이다.
자외선지수의 경우 전남 함평군, 충남 보령시, 전북 고창군 등 136개 지역이가 `매우 높음'(8~11)으로 나왔다. 이는 태양에 노출된 피부가 빠르게 타서 위험해질 수 있음을 나타낸다. 지수 11 이상 `위험'에 해당하는 곳은 없었다.
또한 서울ㆍ경기지역의 경우는 뇌졸중 가능지수와 피부질환 가능지수가 모두 `높음'(85 이상)을 나타냈다. 이는 해당 질환자들이 병원을 찾을 가능성이 `보통'(51~85)을 넘는 수준임을 뜻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도권 등 지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만큼 기온이 높아지면서 건강 생활과 직결될 수 있는 각종 지수들이 높아졌다"면서 "기온과 습도 등에 따라 변화하는 각종 지수를 참고해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전남 광양시와 충북 청주시에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내리는 오존주의보는 해당 지역의 시간당 오존 오염도가 주의보 기준(0.12ppm)을 넘어설 때 발령한다. 오존 농도가 짙어지면 강한 자외선과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호흡기나 눈에 자극을 주게 되며 심하면 폐기능 저하와 농작물 수확량 감소 등 피해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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