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EU “시리아 강력한 추가 제재 추진”

입력 2011.06.21 (06:26) 수정 2011.06.2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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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반정부 시위대의 개혁요구를 사실상 거부하자 국제사회가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추가제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정부 시위대가 대형 시리아 국기를 내세우며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사드 대통령이 유혈사태이후 세번째 대국민연설에서도 사실상 개혁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즉각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행동이라며 강력한 추가 제재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눌런드(국무부 대변인) : "시리아 정부는 계속 역겨운 행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우리는 제재를 통해 책임을 지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

유럽연합도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시리아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쥐페 프랑스 외무장관은 아사드 대통령이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넜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쥐페(프랑스 외무장관) :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의지가 있습니다."

시리아 반정부 세력은 전열 정비에 나섰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혁명뿐이라며 아사드 대통령 축출 투쟁을 위한 국가위원회를 조직했습니다.

지난 석달동안 1300여명의 희생자를 낸 시리아의 반정부 민주화 시위사태는 또다시 일촉즉발의 대결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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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EU “시리아 강력한 추가 제재 추진”
    • 입력 2011-06-21 06:26:48
    • 수정2011-06-21 0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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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반정부 시위대의 개혁요구를 사실상 거부하자 국제사회가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추가제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정부 시위대가 대형 시리아 국기를 내세우며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사드 대통령이 유혈사태이후 세번째 대국민연설에서도 사실상 개혁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즉각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행동이라며 강력한 추가 제재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눌런드(국무부 대변인) : "시리아 정부는 계속 역겨운 행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우리는 제재를 통해 책임을 지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 유럽연합도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시리아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쥐페 프랑스 외무장관은 아사드 대통령이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넜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쥐페(프랑스 외무장관) :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의지가 있습니다." 시리아 반정부 세력은 전열 정비에 나섰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혁명뿐이라며 아사드 대통령 축출 투쟁을 위한 국가위원회를 조직했습니다. 지난 석달동안 1300여명의 희생자를 낸 시리아의 반정부 민주화 시위사태는 또다시 일촉즉발의 대결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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