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해외 조세피난처에 유령회사를 설립한 뒤 7천억 원대의 불법 외국환 거래를 한 국내 중계무역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이 같은 불법 외국환 거래는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중계무역업체 사무실에 관세청 단속반이 들이닥쳤습니다.
이 업체 대표 A씨는 먼저 다른 사람 명의로 홍콩에 서류상의 회사를 만든 뒤 이 회사가 중계무역을 한 것처럼 서류를 꾸몄습니다.
이후 A씨는 실제 중계무역에서 얻은 이익을 싱가포르의 또 다른 페이퍼 컴퍼니 명의 계좌로 보내 자금을 세탁했습니다.
이렇게 2005년부터 5년 동안 A씨가 거래한 금액은 7천 6백여억 원에 이릅니다.
외화예금 미신고액 6천782억 원을 비롯해 재산 해외도피액 260억 원, 범죄수익은닉 121억 원 등입니다.
이는 지금까지 적발된 불법 외환 거래로는 사상 최대 규모라고 관세청은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A씨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세 피난처를 이용한 불법 외환 거래액은 2008년 2천54억 원에서 지난해 4천19억 원으로 증가추세이며, 올 들어 지난달까지 단속액만 7천852억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해외 조세피난처에 유령회사를 설립한 뒤 7천억 원대의 불법 외국환 거래를 한 국내 중계무역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이 같은 불법 외국환 거래는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중계무역업체 사무실에 관세청 단속반이 들이닥쳤습니다.
이 업체 대표 A씨는 먼저 다른 사람 명의로 홍콩에 서류상의 회사를 만든 뒤 이 회사가 중계무역을 한 것처럼 서류를 꾸몄습니다.
이후 A씨는 실제 중계무역에서 얻은 이익을 싱가포르의 또 다른 페이퍼 컴퍼니 명의 계좌로 보내 자금을 세탁했습니다.
이렇게 2005년부터 5년 동안 A씨가 거래한 금액은 7천 6백여억 원에 이릅니다.
외화예금 미신고액 6천782억 원을 비롯해 재산 해외도피액 260억 원, 범죄수익은닉 121억 원 등입니다.
이는 지금까지 적발된 불법 외환 거래로는 사상 최대 규모라고 관세청은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A씨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세 피난처를 이용한 불법 외환 거래액은 2008년 2천54억 원에서 지난해 4천19억 원으로 증가추세이며, 올 들어 지난달까지 단속액만 7천852억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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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 최대 7천억원 대 불법 외환 거래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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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21 07:04:40
<앵커 멘트>
해외 조세피난처에 유령회사를 설립한 뒤 7천억 원대의 불법 외국환 거래를 한 국내 중계무역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이 같은 불법 외국환 거래는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중계무역업체 사무실에 관세청 단속반이 들이닥쳤습니다.
이 업체 대표 A씨는 먼저 다른 사람 명의로 홍콩에 서류상의 회사를 만든 뒤 이 회사가 중계무역을 한 것처럼 서류를 꾸몄습니다.
이후 A씨는 실제 중계무역에서 얻은 이익을 싱가포르의 또 다른 페이퍼 컴퍼니 명의 계좌로 보내 자금을 세탁했습니다.
이렇게 2005년부터 5년 동안 A씨가 거래한 금액은 7천 6백여억 원에 이릅니다.
외화예금 미신고액 6천782억 원을 비롯해 재산 해외도피액 260억 원, 범죄수익은닉 121억 원 등입니다.
이는 지금까지 적발된 불법 외환 거래로는 사상 최대 규모라고 관세청은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A씨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세 피난처를 이용한 불법 외환 거래액은 2008년 2천54억 원에서 지난해 4천19억 원으로 증가추세이며, 올 들어 지난달까지 단속액만 7천852억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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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수 기자 freehea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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