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이상 고령자 5년 새 2배 가량 증가

입력 2011.06.2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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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5년 동안 100세를 넘은 고령자의 수가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00세 이상 고령자의 장수비결은 절제된 식생활 습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100세 이상 고령자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으로 100세 이상 고령자는 1,836명입니다.
5년 전보다 875명,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준입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년 전보다 146% 증가한 256명이었고, 여자는 같은 기간 84% 늘어난 1,58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100세 이상 고령자 인구가 가장 많은 시도는 경기도였으며, 이어 서울과 전남, 전북의 순이었습니다.

복수로 응답한 고령자가 생각하는 장수 비결로는 54%가 절제된 식생활을 꼽았고, 이어 낙천적인 성격과 규칙적인 생활이라고 답한 비율이 각각 31%로 나타났습니다.

생활습관과 관련해 고령자의 68%는 채소류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평생 담배와 술을 입에 대지 않았다고 답한 고령자도 58%를 기록했습니다.

또 응답자 가운데 74%는 현재 앓고 있는 질병이 있으며, 주요 질병으로는 치매가 34%로 가장 많고 관절염, 고혈압, 천식 등의 순이었습니다.

통계청은 2010년 인구주택 총조사 시점인 11월 1일 기준으로 파악한 100세 이상 고령자 가운데 307명은 고령자 조사 기간인 3월 말부터 4월 12일 사이에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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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세 이상 고령자 5년 새 2배 가량 증가
    • 입력 2011-06-21 13:02:40
    뉴스 12
<앵커 멘트> 최근 5년 동안 100세를 넘은 고령자의 수가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00세 이상 고령자의 장수비결은 절제된 식생활 습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100세 이상 고령자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으로 100세 이상 고령자는 1,836명입니다. 5년 전보다 875명,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준입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년 전보다 146% 증가한 256명이었고, 여자는 같은 기간 84% 늘어난 1,58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100세 이상 고령자 인구가 가장 많은 시도는 경기도였으며, 이어 서울과 전남, 전북의 순이었습니다. 복수로 응답한 고령자가 생각하는 장수 비결로는 54%가 절제된 식생활을 꼽았고, 이어 낙천적인 성격과 규칙적인 생활이라고 답한 비율이 각각 31%로 나타났습니다. 생활습관과 관련해 고령자의 68%는 채소류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평생 담배와 술을 입에 대지 않았다고 답한 고령자도 58%를 기록했습니다. 또 응답자 가운데 74%는 현재 앓고 있는 질병이 있으며, 주요 질병으로는 치매가 34%로 가장 많고 관절염, 고혈압, 천식 등의 순이었습니다. 통계청은 2010년 인구주택 총조사 시점인 11월 1일 기준으로 파악한 100세 이상 고령자 가운데 307명은 고령자 조사 기간인 3월 말부터 4월 12일 사이에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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