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모의평가 영역별 만점자 크게 증가

입력 2011.06.2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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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일 치러진 2012학년도 대입 수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채점한 결과, 영역별 만점자가 최고 160배 늘어나는 등 당초 예상보다도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대입 수능시험에서 변별력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육과정평가원이 6월 수능 모의평가를 채점한 결과, 영역별 만점자 비율이 언어 2.18%, 수리 가형 3.34%, 수리 나형 3.1%, 외국어 0.72%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수능시험보다 영역별 만점자 비율이 최저 3배에서 최고 160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교육과정평가원은 만점자 비율이 높아진 원인에 대해 언어 영역의 경우 EBS 교재에 나오는 지문을 활용해 출제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수리 영역은, 학습진도를 고려해 좁은 범위에서 출제했고, 특히 나형에 추가된 미분과 적분 문제는 수능 기출 문제를 변형해 쉽게 출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역별 만점자가 급증하면서 상위권 학생의 변별력이 없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대부분 대학이 영역별 성적을 조합하거나 특정 영역에 가중치를 두기 때문에 변별력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모의평가 결과를 오는 9월 모의평가 때 반영한 뒤, 11월 치러지는 대입 수능시험의 난이도를 최종 조율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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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모의평가 영역별 만점자 크게 증가
    • 입력 2011-06-21 13: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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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일 치러진 2012학년도 대입 수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채점한 결과, 영역별 만점자가 최고 160배 늘어나는 등 당초 예상보다도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대입 수능시험에서 변별력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육과정평가원이 6월 수능 모의평가를 채점한 결과, 영역별 만점자 비율이 언어 2.18%, 수리 가형 3.34%, 수리 나형 3.1%, 외국어 0.72%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수능시험보다 영역별 만점자 비율이 최저 3배에서 최고 160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교육과정평가원은 만점자 비율이 높아진 원인에 대해 언어 영역의 경우 EBS 교재에 나오는 지문을 활용해 출제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수리 영역은, 학습진도를 고려해 좁은 범위에서 출제했고, 특히 나형에 추가된 미분과 적분 문제는 수능 기출 문제를 변형해 쉽게 출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역별 만점자가 급증하면서 상위권 학생의 변별력이 없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대부분 대학이 영역별 성적을 조합하거나 특정 영역에 가중치를 두기 때문에 변별력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모의평가 결과를 오는 9월 모의평가 때 반영한 뒤, 11월 치러지는 대입 수능시험의 난이도를 최종 조율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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