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사 시험 ‘동료평가 담합’ 12명 적발

입력 2011.06.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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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사 선발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서로 짜고 동료평가 점수를 높게 매긴 교사 12명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교육 전문직 임용 후보자' 선발 전형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교사 12명을 적발해 장학사로 임용된 6명의 합격을 취소하고, 불합격자도 앞으로 3년에서 5년 동안 응시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올 1월 1차 필기시험 합격자 7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2주간의 합숙연수 평가에서 서로 짜고 평균보다 높은 평가 점수를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동료평가 점수가 전체 200점 가운데 6점밖에 되지 않아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교육 전문직은 엄격한 도덕성이 전제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전원 엄벌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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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학사 시험 ‘동료평가 담합’ 12명 적발
    • 입력 2011-06-21 17:29:36
    사회
장학사 선발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서로 짜고 동료평가 점수를 높게 매긴 교사 12명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교육 전문직 임용 후보자' 선발 전형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교사 12명을 적발해 장학사로 임용된 6명의 합격을 취소하고, 불합격자도 앞으로 3년에서 5년 동안 응시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올 1월 1차 필기시험 합격자 7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2주간의 합숙연수 평가에서 서로 짜고 평균보다 높은 평가 점수를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동료평가 점수가 전체 200점 가운데 6점밖에 되지 않아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교육 전문직은 엄격한 도덕성이 전제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전원 엄벌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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