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이슈 앤 브리핑'에서는 인천과 아산만 등 서해안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는 조력발전소 문제를 짚어봅니다.
정부는 조력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자치단체들은 환경 훼손을 우려하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평택시와 당진군을 끼고 있는 아산만입니다.
정부는 이곳에 1조 원을 들여 2.5km 길이의 대규모 조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자치단체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력댐이 들어서면 평택호 인근 지역의 홍수 피해가 우려되고 갯벌과 어장이 훼손되는 등 환경 피해가 불 보듯 뻔하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인효환(주민) : "이득보다 환경 피해로 인한 실이 더욱 클 것입니다. 답답합니다."
정부가 조력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곳은 인천과 강화, 아산만, 충남 가로림만 등 전국에 모두 네 곳.
모두 크고 작은 반대 여론에 부닥쳐 있습니다.
<녹취> 송영길(인천시장) : "생태계 보고인 인천강화 갯벌이 조력발전소보다 5대 갯벌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야."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선진국들도 환경 훼손을 우려해 조력 발전을 기피하는 추세입니다.
환경단체들은 우리나라도 태양광이나 풍력 등 환경 파괴가 적은 다른 에너지를 개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박환우(푸른평택21 사무국장) : "지역에 맞는 방식을 시간을 갖고 개발해야 합니다."
그러나 정부는 자치단체와 협의해 조력 발전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 갈등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오늘 '이슈 앤 브리핑'에서는 인천과 아산만 등 서해안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는 조력발전소 문제를 짚어봅니다.
정부는 조력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자치단체들은 환경 훼손을 우려하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평택시와 당진군을 끼고 있는 아산만입니다.
정부는 이곳에 1조 원을 들여 2.5km 길이의 대규모 조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자치단체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력댐이 들어서면 평택호 인근 지역의 홍수 피해가 우려되고 갯벌과 어장이 훼손되는 등 환경 피해가 불 보듯 뻔하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인효환(주민) : "이득보다 환경 피해로 인한 실이 더욱 클 것입니다. 답답합니다."
정부가 조력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곳은 인천과 강화, 아산만, 충남 가로림만 등 전국에 모두 네 곳.
모두 크고 작은 반대 여론에 부닥쳐 있습니다.
<녹취> 송영길(인천시장) : "생태계 보고인 인천강화 갯벌이 조력발전소보다 5대 갯벌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야."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선진국들도 환경 훼손을 우려해 조력 발전을 기피하는 추세입니다.
환경단체들은 우리나라도 태양광이나 풍력 등 환경 파괴가 적은 다른 에너지를 개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박환우(푸른평택21 사무국장) : "지역에 맞는 방식을 시간을 갖고 개발해야 합니다."
그러나 정부는 자치단체와 협의해 조력 발전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 갈등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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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브리핑] 조력발전 곳곳 난항
-
- 입력 2011-06-21 21:48:27
<앵커 멘트>
오늘 '이슈 앤 브리핑'에서는 인천과 아산만 등 서해안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는 조력발전소 문제를 짚어봅니다.
정부는 조력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자치단체들은 환경 훼손을 우려하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평택시와 당진군을 끼고 있는 아산만입니다.
정부는 이곳에 1조 원을 들여 2.5km 길이의 대규모 조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자치단체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력댐이 들어서면 평택호 인근 지역의 홍수 피해가 우려되고 갯벌과 어장이 훼손되는 등 환경 피해가 불 보듯 뻔하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인효환(주민) : "이득보다 환경 피해로 인한 실이 더욱 클 것입니다. 답답합니다."
정부가 조력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곳은 인천과 강화, 아산만, 충남 가로림만 등 전국에 모두 네 곳.
모두 크고 작은 반대 여론에 부닥쳐 있습니다.
<녹취> 송영길(인천시장) : "생태계 보고인 인천강화 갯벌이 조력발전소보다 5대 갯벌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야."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선진국들도 환경 훼손을 우려해 조력 발전을 기피하는 추세입니다.
환경단체들은 우리나라도 태양광이나 풍력 등 환경 파괴가 적은 다른 에너지를 개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박환우(푸른평택21 사무국장) : "지역에 맞는 방식을 시간을 갖고 개발해야 합니다."
그러나 정부는 자치단체와 협의해 조력 발전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 갈등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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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석 기자 jaes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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