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35도 이상 이틀째 폭염…내일 본격 장마

입력 2011.06.2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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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더우셨죠? 올들어 제일 더웠습니다.

내일은 장마 영향으로 더위가 한 풀 꺾이겠습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전부터 30도를 웃도는 열기에 시민들이 하나 둘 해변으로 모여듭니다.

시원한 바닷 바람도 부족해 물 속으로 뛰어들며 더위를 식힙니다.

모래찜질을 하는 모습은 7,8월 한여름과 다름이 없습니다.

<인터뷰> 임초연(경기도 의왕시) : "오늘 날씨가 너무 더워서 바다에 놀러왔는데 물도 시원하고 날씨도 좋고..."

오늘 강원도 속초와 경북 울진은 35.3도까지 올라 올해 최고기온을 경신했고, 내륙지역도 33도를 웃도는 등 이틀째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내일부터는 전국이 장마의 영향권에 들어가 붙볕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인터뷰> 김회철(기상청 통보관) : "제주 남쪽 해상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내일 서해상을 걸쳐 중부지방으로 북상해 중부지방도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겠습니다."

내일 오전에 서해안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낮에는 대부분지역으로 장맛비가 확대되고, 밤에는 중부지방에서 빗줄기가 더욱 굵어지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장마 초기부터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모레까지 중부지방엔 40에서 최고 150mm,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엔 20에서 60mm의 장맛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다음주 월요일까지 장마전선이 중부와 남부지방을 오르내리며 곳곳에 많은 비를 뿌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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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안 35도 이상 이틀째 폭염…내일 본격 장마
    • 입력 2011-06-21 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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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더우셨죠? 올들어 제일 더웠습니다. 내일은 장마 영향으로 더위가 한 풀 꺾이겠습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전부터 30도를 웃도는 열기에 시민들이 하나 둘 해변으로 모여듭니다. 시원한 바닷 바람도 부족해 물 속으로 뛰어들며 더위를 식힙니다. 모래찜질을 하는 모습은 7,8월 한여름과 다름이 없습니다. <인터뷰> 임초연(경기도 의왕시) : "오늘 날씨가 너무 더워서 바다에 놀러왔는데 물도 시원하고 날씨도 좋고..." 오늘 강원도 속초와 경북 울진은 35.3도까지 올라 올해 최고기온을 경신했고, 내륙지역도 33도를 웃도는 등 이틀째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내일부터는 전국이 장마의 영향권에 들어가 붙볕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인터뷰> 김회철(기상청 통보관) : "제주 남쪽 해상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내일 서해상을 걸쳐 중부지방으로 북상해 중부지방도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겠습니다." 내일 오전에 서해안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낮에는 대부분지역으로 장맛비가 확대되고, 밤에는 중부지방에서 빗줄기가 더욱 굵어지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장마 초기부터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모레까지 중부지방엔 40에서 최고 150mm,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엔 20에서 60mm의 장맛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다음주 월요일까지 장마전선이 중부와 남부지방을 오르내리며 곳곳에 많은 비를 뿌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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