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기어, 조계사에 간 까닭은?

입력 2011.06.2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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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할리우드 톱스타 리처드 기어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독실한 불교신자인 그의 첫 공식 일정은 조계사 참배였습니다.

조성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배우 리처드 기어의 등장에 조용한 법당이 환호와 박수로 술렁입니다.

취재진과 환영인파에 따뜻한 미소로 화답하며 먼저 들른 곳은 조계사 대웅전.

독실한 불교 신자답게 능숙하게 세 번의 절을 올립니다.

조용한 사찰에 어울리지 않는 취재 경쟁이 부담스러울만도 하지만 여유를 잃지 않습니다.

<녹취> "천천히 천천히..."

<녹취> "오늘 날씨가 많이 더운데 다들 목마르시죠..."

자승 총무원장과의 만남에선 그가 주연한 <하치 이야기>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영화의 주제처럼 "깨달음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그대로 우리에게 있는 것"이라며 자신의 불교관을 소개했습니다.

우리의 유구한 전통 불교 문화에 대해선 놀라움과 감탄을 이어갔습니다.

<녹취> 리처드 기어(배우) : "한국 불교가 오래된 전통이 있다는 것을 들었는데 오랫동안 힘을 갖고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사진전 <순례의 길>을 찾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그는 모레는 전통불교문화 체험에 나섭니다.

세계적 인권운동가이기도 한 리처드 기어가 사찰 방문을 마치고 남긴 소원은 지구촌 모든 이의 평화와 행복이었습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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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처드 기어, 조계사에 간 까닭은?
    • 입력 2011-06-21 22:05:46
    뉴스 9
<앵커 멘트> 할리우드 톱스타 리처드 기어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독실한 불교신자인 그의 첫 공식 일정은 조계사 참배였습니다. 조성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배우 리처드 기어의 등장에 조용한 법당이 환호와 박수로 술렁입니다. 취재진과 환영인파에 따뜻한 미소로 화답하며 먼저 들른 곳은 조계사 대웅전. 독실한 불교 신자답게 능숙하게 세 번의 절을 올립니다. 조용한 사찰에 어울리지 않는 취재 경쟁이 부담스러울만도 하지만 여유를 잃지 않습니다. <녹취> "천천히 천천히..." <녹취> "오늘 날씨가 많이 더운데 다들 목마르시죠..." 자승 총무원장과의 만남에선 그가 주연한 <하치 이야기>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영화의 주제처럼 "깨달음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그대로 우리에게 있는 것"이라며 자신의 불교관을 소개했습니다. 우리의 유구한 전통 불교 문화에 대해선 놀라움과 감탄을 이어갔습니다. <녹취> 리처드 기어(배우) : "한국 불교가 오래된 전통이 있다는 것을 들었는데 오랫동안 힘을 갖고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사진전 <순례의 길>을 찾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그는 모레는 전통불교문화 체험에 나섭니다. 세계적 인권운동가이기도 한 리처드 기어가 사찰 방문을 마치고 남긴 소원은 지구촌 모든 이의 평화와 행복이었습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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