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전분 섞은 ‘불량 후추’ 유통업자 적발
입력 2011.06.24 (12:31)
수정 2011.06.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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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값싼 옥수수 전분을 섞어 만든 불량 후추를 100% 후추라고 속여 판 식품 제조업체들이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품의약품 안전청은 불량 후추를 만들어 식자재 공급업체에 유통시켜 온 75 살 김 모 씨 등 6 개 식품업체 대표들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업체들은 후춧가루 제조원가를 낮추기 위해 옥수수 전분을, 많게는 30%씩 섞어 놓고 원재료 함량에는 '후추 100%'라고 허위 표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식약청은 이들이 제대로 된 후추 원료는 1 kg에 7천 원이 넘는 반면, 옥수수 전분은 600원 정도로 값이 싸다는 점을 노려 부당이득을 챙겨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적발된 일부 업소의 후추에서는 설사와 구토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대장균도 검출됐습니다.
또, 지난 1 월부터 최근까지 빵가루 30 % 를 섞어놓고 후추 100 % 라며 시가 7,200 만원 상당의 제품 9톤을 판매한 경기도 김포의 한 업체도 적발됐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불량 후추는 모두 132톤, 시가 11억 원어치에 이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값싼 옥수수 전분을 섞어 만든 불량 후추를 100% 후추라고 속여 판 식품 제조업체들이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품의약품 안전청은 불량 후추를 만들어 식자재 공급업체에 유통시켜 온 75 살 김 모 씨 등 6 개 식품업체 대표들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업체들은 후춧가루 제조원가를 낮추기 위해 옥수수 전분을, 많게는 30%씩 섞어 놓고 원재료 함량에는 '후추 100%'라고 허위 표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식약청은 이들이 제대로 된 후추 원료는 1 kg에 7천 원이 넘는 반면, 옥수수 전분은 600원 정도로 값이 싸다는 점을 노려 부당이득을 챙겨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적발된 일부 업소의 후추에서는 설사와 구토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대장균도 검출됐습니다.
또, 지난 1 월부터 최근까지 빵가루 30 % 를 섞어놓고 후추 100 % 라며 시가 7,200 만원 상당의 제품 9톤을 판매한 경기도 김포의 한 업체도 적발됐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불량 후추는 모두 132톤, 시가 11억 원어치에 이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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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수수 전분 섞은 ‘불량 후추’ 유통업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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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24 12:31:08
- 수정2011-06-24 15:19:11
<앵커 멘트>
값싼 옥수수 전분을 섞어 만든 불량 후추를 100% 후추라고 속여 판 식품 제조업체들이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품의약품 안전청은 불량 후추를 만들어 식자재 공급업체에 유통시켜 온 75 살 김 모 씨 등 6 개 식품업체 대표들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업체들은 후춧가루 제조원가를 낮추기 위해 옥수수 전분을, 많게는 30%씩 섞어 놓고 원재료 함량에는 '후추 100%'라고 허위 표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식약청은 이들이 제대로 된 후추 원료는 1 kg에 7천 원이 넘는 반면, 옥수수 전분은 600원 정도로 값이 싸다는 점을 노려 부당이득을 챙겨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적발된 일부 업소의 후추에서는 설사와 구토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대장균도 검출됐습니다.
또, 지난 1 월부터 최근까지 빵가루 30 % 를 섞어놓고 후추 100 % 라며 시가 7,200 만원 상당의 제품 9톤을 판매한 경기도 김포의 한 업체도 적발됐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불량 후추는 모두 132톤, 시가 11억 원어치에 이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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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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