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부실PF 매각 심사…2조 안팎 예상

입력 2011.06.24 (12:31) 수정 2011.06.24 (14: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부실채권 매각 규모가 오늘 결정됩니다.

하반기 저축은행의 추가 구조조정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오늘 오후 4시에 전체회의를 열어 저축은행 PF 부실채권 매각 규모를 심의·의결합니다.

공자위 의결에 따라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구조조정기금 3조 5천억 원 범위에서 금융감독원의 실태조사 결과 부실로 판명된 PF 채권을 할인 매입합니다.

시장에서는 저축은행들이 자산관리공사에 넘길 PF 부실채권이 2조 원 안팎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할인율을 적용하여 매입하면 구조조정기금은 약 1조 원 정도 투입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공자위 의결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어 정확한 매각 규모는 아직 유동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금융위와 금감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89개 저축은행의 PF 사업장 468곳에 대한 서면조사와 현장조사를 통해 사업성을 점검했습니다.

당국은 점검 결과 사업장을 4단계로 분류해, 사업이 지연되고 사업성이 부족한 '부실 우려'와 사업추진이 어려운 '부실' PF는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저축은행 부실PF 매각 심사…2조 안팎 예상
    • 입력 2011-06-24 12:31:09
    • 수정2011-06-24 14:38:20
    뉴스 12
<앵커 멘트>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부실채권 매각 규모가 오늘 결정됩니다. 하반기 저축은행의 추가 구조조정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오늘 오후 4시에 전체회의를 열어 저축은행 PF 부실채권 매각 규모를 심의·의결합니다. 공자위 의결에 따라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구조조정기금 3조 5천억 원 범위에서 금융감독원의 실태조사 결과 부실로 판명된 PF 채권을 할인 매입합니다. 시장에서는 저축은행들이 자산관리공사에 넘길 PF 부실채권이 2조 원 안팎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할인율을 적용하여 매입하면 구조조정기금은 약 1조 원 정도 투입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공자위 의결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어 정확한 매각 규모는 아직 유동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금융위와 금감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89개 저축은행의 PF 사업장 468곳에 대한 서면조사와 현장조사를 통해 사업성을 점검했습니다. 당국은 점검 결과 사업장을 4단계로 분류해, 사업이 지연되고 사업성이 부족한 '부실 우려'와 사업추진이 어려운 '부실' PF는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