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자금 수수 의혹’ 공성진 전 의원 소환

입력 2011.06.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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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화저축은행에서 여동생을 통해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공성진 전 의원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같은 의혹을 받고 있는 임종석 전 의원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1부는 삼화저축은행에서 억대의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공성진 전 의원을 소환했습니다.

공 전 의원은 검찰의 소환 통보시간보다 이른 오늘 오전 8시 반쯤 검찰 청사에 도착해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공 전 의원은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은행 측으로부터 여동생을 통해 매달 5백만 원씩 모두 1억 8천여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공 전 의원을 상대로 은행이 여동생에게 돈을 건넨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또 이를 건네받아 사용했는지 등을 캐묻고 있습니다.

앞서 공 전 의원은 이와 관련해 여동생이 은행에 자문을 해주고 돈을 받았을 뿐이며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검찰은 삼화저축은행에서 보좌관을 통해 1억여 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임종석 전 의원도 모레쯤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검찰은 삼화 측으로부터 지난 2005년 검사 무마 청탁과 함께 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장호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도 지난 25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김 전 부원장보는 검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 사실을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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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자금 수수 의혹’ 공성진 전 의원 소환
    • 입력 2011-06-27 13:00:55
    뉴스 12
<앵커 멘트> 삼화저축은행에서 여동생을 통해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공성진 전 의원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같은 의혹을 받고 있는 임종석 전 의원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1부는 삼화저축은행에서 억대의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공성진 전 의원을 소환했습니다. 공 전 의원은 검찰의 소환 통보시간보다 이른 오늘 오전 8시 반쯤 검찰 청사에 도착해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공 전 의원은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은행 측으로부터 여동생을 통해 매달 5백만 원씩 모두 1억 8천여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공 전 의원을 상대로 은행이 여동생에게 돈을 건넨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또 이를 건네받아 사용했는지 등을 캐묻고 있습니다. 앞서 공 전 의원은 이와 관련해 여동생이 은행에 자문을 해주고 돈을 받았을 뿐이며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검찰은 삼화저축은행에서 보좌관을 통해 1억여 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임종석 전 의원도 모레쯤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검찰은 삼화 측으로부터 지난 2005년 검사 무마 청탁과 함께 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장호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도 지난 25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김 전 부원장보는 검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 사실을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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